9월 의약품 특허 등재 총 16건 성공

2024-10-05 05:40:46

항암제, 편두통 예방약, 아토피 치료제, 중증천식 치료제 등


항암제를 비롯해 편두통 예방약, 아토피 치료제 등 다양한 약물에 대한 특허가 등재됐다. 식약처 의약품 안전나라에 따르면 2024년 9월, 총 16건의 의약품 특허등재가 이뤄졌다.

한국다케다제약은 난소암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제줄라정10mg(성분명 니라파립)’에 대한 특허를 3건 획득해 각각 2028년 6월 22일, 2029년 6월 23일, 2037년 6월 29일에 만료될 예정이다.

특히 제줄라는 이 달부터 급여 확대가 결정돼 더 많은 환자들에게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환자들의 연간 부담금은 4000만원을 상회했으나 200만원대로 부담액이 확 줄어들게 됐다.

제줄라는 기존에 유전자 검사에서 난소암 관련 BRCA 변이 양성인 경우에 급여를 적용받았다. 그러나 이번 급여 확대를 통해 유전자 검사에서 난소암 관련 유전체 불안전성인 경우가 추가돼 1차 백금기반요법에 반응한 특정 유전자 변이가 있는 진행성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일차 복막암 유지요법’에서 급여가 가능하도록 사용범위가 확대됐다.

애브비는 편두통 예방을 위한 경구약 ‘아큅타(성분명 아토제판트)’에 대해 특허를 등재시켰다. 10mg 용량에 대해 2건, 60mg 용량에 대해 2건을 특허등재시켰으며 각 용량별로 2031년 11월 10일과 2025년 1월 30일에 만료되는 특허를 1건씩 보유하고 있다.

경구용 CGRP 수용체 길항제인 아큅타는 12주차 월 평균 편두통 일수가 50% 이상 감소한 환자의 비율이 41%, 평균 급성두통 약물 사용 일수 6.2일 감소 등 유의미한 임상적 혜택을 바탕으로 국내에선 2023년 11월 15일 허가됐다.

또 한국로슈에서는 유방암 치료제인 ‘퍼제타주(성분명 퍼투주맙)’에 대한 특허를 1건 획득해 2032년 10월 11일까지 특허를 보장받는다. 

아토피피부염, 비용종을 동반한 성인 만성 비부비동염, 중등도에서 중증 결절성 가려움 발진 등에 대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는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는 200mg 용량 2건, 300mg 용량 2건으로 총 4건의 특허를 등재시킨 가운데, 이들 모두 2033년 8월 20일 특허가 만료될 전망이다.

한국얀센의 ‘탈베이주(성분명 탈쿠에타맙)’는 2mg/mL, 40mg/mL에 대한 특허를 획득해 2037년 7월 20일까지 특허가 존속된다.

탈베이주는 국내 최초로 GPRC5D를 표적하는 이중 특이성 항체 치료제로 올 7월 적어도 3차 이상의 치료를 받은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성인환자에 대한 단독요법으로 허가를 받았다. 연구를 통해 탈베이 치료군은 모두 70% 이상의 전체반응률 보였다.

중증천식 치료제인 아스트라제네카의 ‘테즈파이어(성분명 테제펠루맙)’도 특허를 획득했으며 프리필드시린지주와 오토인젝터주 모두 2038년 4월 12일에 특허가 만료된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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