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케이리제온, 미국 등 3개국 특허 등록 및 임상 1상 완료

2024-09-24 10:15:11

당뇨병성 창상, 족부괴양 치료용

㈜씨케이리제온(CK Regeon Inc.; 대표이사 최강열)이 당뇨병성 창상 치료용 저분자화합물 후보물질들에 대한 한국, 미국, 중국에 이어 유럽에서 등록됐다고 밝혔다.

금번 특허는 당뇨병성 족부궤양 환자 및 당뇨유발동물모델에서 피부 상처의 회복 및 신혈관생성 기능을 방해하는 CXXC5의 기능을 저해하는 저분자화합물을 개발해 지적재산권을 확보했으며, 최근 임상 1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당뇨병성 족부궤양은 당뇨병 환자에서 종종 발생하는 합병증의 하나다.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환자는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으며, 환자 4명 중 1명이 족부궤양이 발병할 수 있다.  당뇨병성 족부궤양은 일반상처와 달리 상처가 잘 치유되지 않으며, 심하게 진행 시 발가락 혹은 발을 절단해야 하는 심각한 질환으로 치료를 위해서는 손상된 조직재건을 위한 피부세포의 재생과 신생혈관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에 사용되는 성장인자 치료제들은 제한적인 효능과 암 발생 가능성 등의 문제 때문에 의학적 미충족 의료수요(unmet medical needs)가 매우 높다. 

현재까지 개발된 당뇨병성 족부궤양 상처치료제로는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아 당뇨병의 신경병성 궤양에 사용된 PDGF(becaplermin Regranex) 도포용 국소치료제로 가격대비 치료 효과가 일정하지 않고, 무엇보다도 피부암 발생가능성이 문제시되고 있다. 

EGF 성분의 도포형 치료제의 경우 중증에는 치료 효과가 없고, 가격대비 효과가 크지 않으며 무엇보다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에 중요한 재생성 상처치료 효과와 신생혈관 형성 기능이 높지 않다.

㈜씨케이리제온에서 개발하고 있는 족부궤양 치료제는 조직재생에 관여하는 윈트(WNT)신호전달계를 직접 활성화하지 않고, 이 신호전달계의 활성화를 윗 단계에서 억제하는 물질인 CXXC5의 기능을 파트너 단백질인 디세블드(Dishvelled) 단백질과의 단백질-단백질 결합(PPI)을 방해하는 기전을 사용하여 매우 안전하게 윈트신호전달계의 활성을 회복시킨다. 

당뇨병성 족부궤양 환자의 조직 세포는 재생성 WNT 신호전달계가 억제 치료가 쉽지 않은데, 당사의 후보물질은 환자에서 억제된 이 신호전달계의 활성을 회복시키는 형태로 작동하기 때문에 안전하며, 세포재생기능 회복을 통해 손상된 피부조직을 재건 할 뿐만 아니라, VEGF 같은 단백질 생성을 통해, 신생혈관 형성을 촉진 시키기 때문에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에 이상적인 혁신신약으로 개발될 수 있다.   

(주)씨케리제온에서는 연구를 통해 당뇨병성 상처 치료효과를 입증했으며, 마우스를 이용한 ischemia (허혈) 모델을 통해, 신생혈관 형성 촉진을 통해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효과를 입증했다.  

최근 이에 대한 연고제에 대해 임상 1상을 완료했으며, 임상 2a상을 통해 용량 및 용법을 평가해 개념증명(POC, Proof of Concept) 검증을 통해 글로벌 최초의 재생성 First-in-class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로 개발하고자 한다.

또한, 당사에서 개발하고 있는 이 물질은 저분자화합물로서 가격경쟁력과 함께 기존의 한정된 효능을 보이는 상용화된 성장인자치료제와 비교할 때, 뛰어난 치료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피부 조직세포 내에 내제되어 있는 콜라겐 및 각종 피부구성 인자는 물론 신생혈관 형성 및 혈관 확장 관련한 VEGF(혈관내피성장인자) 등의 윈트신호전달계에 의해서 발현이 증진되는 물질 생성을 통해서 상처치유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 같은 성격 및 기능을 바탕으로 당뇨병성 상처치료는 물론,  창상, 욕창, 각종 수술 후 상처 등 다양한 상처에 적용 가능한 혁신형 신약으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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