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 자회사인 ‘웰스바이오㈜’(대표 최영호, 이민전)’가 지난 5일 SCL 그룹의 계열사인 ㈜아헬즈와 ‘체외진단 의료기기 ODM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아헬즈는 SCL 그룹 내 의료기기/의약품 공급 전문 계열사로 글로벌 유통망을 구축하여 현재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웰스바이오는 이러한 아헬즈의 체계적인 공급망을 통해 의료기기 유통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협약으로 웰스바이오는 체외진단의료기기/의료기기/의약품 등에 대한 국내외 판매 협력, ODM 사업 개발, 상호 연구개발 협력 등의 다양한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제품 사업화 및 수출 역량을 강화하여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웰스바이오는 먼저 아헬즈의 독자 브랜드로 출시하는 성매개감염병 12종 진단키트인 ACCULEAD STD-12 detection kit를 생산 및 공급할 예정이다. ACCULEAD STD-12 detection kit는 사람의 질도말검체 및 소변 검체에서 주요 성매개 감염병 원인 병원체 12종의 핵산을 실시간중합효소연쇄반응법(Real-Time PCR)을 통해 정성적으로 검출할 수 있는 체외진단 의료기기다.
본 제품의 모태가 되는 웰스바이오의 자사 브랜드 제품(careGENE™ STD-12 detection kit)의 경우, 우수한 성능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비 코로나 매출과 관련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어, 아헬즈의 신규 사업 추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웰스바이오 관계자는 “당사의 우수한 원천 기술 및 상용화 노하우가 아헬즈社의 유통 사업 노하우와 역량을 만나 새로운 동반 성장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게 돼 무척 뜻깊다”면서, “향후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윈윈전략으로 사업 저변을 꾸준히 확대해 체외진단 선두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웰스바이오㈜는 ㈜팜젠사이언스를 최대주주로 둔 코스닥 상장 미국법인인 ‘엑세스바이오’의 자회사로, 차세대 체외진단 제품 개발을 목적으로 2013년에 설립된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 개발∙생산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