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5월 19일 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World IBD Day)과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인 킨텔레스(성분명 베돌리주맙)의 글로벌(미국 및 유럽) 허가 10주년을 기념하는 사내 이벤트를 지난 16일에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사내 이벤트는 글로벌 본사 캠페인과 동일한 ‘Enjoy the Silence’를 차용,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의 일상 생활을 저해하는 장 염증이 킨텔레스를 통해 장기적으로 잠잠하고 효과적으로 관리되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메자반트(성분명 메살라진)부터 킨텔레스까지 35년 이상 동안 이어져 오고 있는 다케다제약 소화기사업부의 역사와 가치, 그리고 글로벌 허가 10주년을 맞이한 킨텔레스의 장기 임상 데이터 등을 살펴보는 사내 강의가 마련됐다.
염증성 장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약 680만 명의 환자가 보고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염증성 장질환으로는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있으며, 주요 증상은 복통, 설사, 피로, 이로 인해 발전할 수 있는 불안 및 우울증 등이다. 게다가 만성 질환으로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일상 생활은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킨텔레스는 대표적인 염증성 장질환인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 치료를 위한 생물학적제제로, 장에만 작용하는 GSALT(Gut-Selective Anti-Lymphocyte Trafficking) 기전에 기반해 전신 면역을 억제하지 않는 치료제다. 무엇보다 킨텔레스는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장기 안전성 임상 연구인 GEMINI LTS 결과, 400주까지의 임상적 관해 유지를 포함한 장기적인 치료 효과 및 8년 이상의 장기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된 치료 옵션이다.
2014년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 허가를 시작으로 킨텔레스 정맥주사 제형은 한국을 포함해 현재 70개 이상 국가에 출시됐으며, 피하주사 제형은 2020년 유럽집행위원회(EC)로부터 처음 허가 받은 이후 50개 이상 국가에 출시돼 수많은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에게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킨텔레스는 국내에서 정맥주사 및 피하주사 제형 전체에 보험급여가 인정되고 있으며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의 임상적 관해를 달성할 뿐만 아니라 제형에 따른 치료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는 보편적 치료 뒤의 초기 치료 옵션으로 IBD 환자들에게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한신효 한국다케다제약 소화기사업부 총괄은 “올해 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과 킨텔레스 글로벌 허가 1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과 함께 킨텔레스의 임상적 가치를 한 번 더 돌아볼 수 기회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다케다제약 소화기사업부는 염증성 장질환 영역에 대한 오랜 전문성과 깊은 헌신을 바탕으로 움직이고 있다. 앞으로도 주요 제품인 메자반트와 킨텔레스를 통해서 국내 환자들의 다양한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토탈 케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다케다제약은 킨텔레스와 더불어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인 메자반트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메자반트는 성인 및 소아의 궤양성 대장염 치료를 위한 5-ASA 제제이다. 한 정제당 1200mg의 고용량 메살라진이 MMX(Multi Matrix System Technology)로 대장에 작용하여, 1일 1회 복용만으로도 대장 전체에 효과적인 용량을 전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