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재난 위기경보 ‘관심 →주의’ 단계로 상향

2023-07-13 16:21:29

중앙·지자체 비상진료대책본부 설치 가동 통한 상황 관리 강화

정부가 의료현장 공백 최소화를 위해 보건의료 재난 위기경보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노조 파업에 따라 자체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하고, ‘보건의료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라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를 ‘관심 →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보건의료노조가 7월 13일부터 14일까지 파업을 진행하고, 7월 17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예고하는 등 보건의료노조의 파업 전개로 인해 진료 공백 우려가 커짐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국민들의 의료서비스 이용에 차질을 최소화하고자 내려졌다.

정부는 위기경보 격상에 따라 ‘의료기관 파업 상황점검반’을 ‘중앙비상진료대책본부’로 전환하고, 시·도 및 시·군·구별로 비상진료대책본부를 구성해 필수유지업무를 점검하는 등 보건의료노조 파업에 따른 진료차질 발생에 대비하여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 7일 시·도 보건담당 국장회의를 개최해 지자체별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7월 12일 상급종합병원장들과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실시했고, 7월 14일에는 시·도 부단체장 회의를 통해 의료기관 파업상황과 대응현황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민준 기자 kmj6339@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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