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검사 능력 강화를 위한 워크숍이 개최된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1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전국의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 병무청, 혈액원 등 공공보건기관의 에이즈 진단검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3년 HIV 진단검사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HIV 진단검사 현황 및 실적을 공유하고 진단검사 정도관리 주요 사항, HIV 최신 진단검사법 등을 소개해 에이즈 담당자의 검사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국내 HIV 진단검사 체계와 지역사회 주민의 보건소 에이즈검사 이용 현황을 소개하고, 국내 900여 진단실험실에 대한 HIV 숙련도평가 민·관 통합 운영 결과와 보건환경연구원에서의 실험실 정도관리 및 항원중화 검사 도입 후 효과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계의 전문가를 초청해 HIV 감염자 치료 및 관리와 HIV 최신 검사법에 대한 해외 동향 등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질병청은 전국 900여 민·관 에이즈 진단검사실의 검사능력 관리를 위해 숙련도 평가 운영을 통해 진단검사 표준화를 유도하고 있으며, 확인 검사기관에 검사과정의 정확도·정밀도 검정 시 이용되는 내부정도관리물질을 제공해 실험실 정도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22년부터는 HIV 확인진단 검사기관인 보건환경연구원에 항원중화검사를 도입해 감염 후 HIV 검출시기를 기존 30~100일에서 15일로 단축시키는 등 에이즈 조기진단체계를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