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드시 알아야 할 60개 중요 질환별 오더, 실제 진료 과정 소개
현직 의사와 간호사가 모여 보건 의료분야 종사자를 위한 병태생리학 교재를 출간했다.
최근 발간된 ‘병태생리학’은 인당의료재단 해운대부민병원 박억숭 응급의료센터장(흉부외과 전문의)을 대표 저자로, 동아대학교 흉부외과 정상석 교수를 비롯해 부민병원 현직 전문의와 간호사 등 10명이 공저한 의학교재다. 2018년 ‘해부학’, 2019년 ‘생리학’, ‘병리학’, 2020년 ‘약리학’, 2021년 ‘해부생리학’에 이어 여섯 번째 출간이다.
‘병태생리학’은 간호, 보건 분야의 교육과정에서 꼭 필요한 기초의학 교과목이다. 책은 한 학기의 시수를 고려해 총 14장으로 나누고, 전반부에서는 질환별 원인과 과정, 결과를 중심으로 서술했다. 가장 어려워하는 전해질과 산, 염기 부분도 구성에 포함했다. 후반부인 9장부터는 계통별로 반드시 알아야 하는 중요한 60개 질환의 오더를 통해 병원에서 실제 진료 과정을 학습할 수 있다.
저자 박억숭 센터장은 “여섯 번째 교재를 집필하면서 어려운 기초의학 과목들을 임상과 연관지어 쉽고 재미있게 강의하고, 나아가 환자의 진료 과정과 그 이유를 의학 기초를 바탕으로 쉽게 설명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며 “이 책을 통해 학생들뿐만 아니라 보건관련학과에서 병태생리학을 가르치는 교수님들이 재미있게 공부하고, 강의하시기에 좋은 교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저자 강연 영상은 유튜브 채널 ‘박억숭 강의’에서 만날 수 있다. 저자는 헬스조선에서 ‘의사에게 배우는 인체생리학‘, ‘심폐소생술 AtoZ‘를 연재했고, 현재 ‘의사가 설명하는 약물이야기‘ 칼럼을 연재 중이다.
2022년에는 부산시 응급의료체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시 표창장을 수상했다. 2011년 대한흉부외과학회에서 ‘누드마우스의 흉강에 폐암세포주의 주입에 의한 종양형성과 HER2/neu와 TGF-1의 발현’을 주제로 한 연구논문을 발표해 이영균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