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우즈베키스탄, ‘이헬스 행동계획’ 연장 체결

2022-11-14 17:20:12

eHealth 의료 연수 및 경험 공유
정보통신기술 기반 의료시스템 시범사업 실시 등 지원

우리나라와 우즈베키스탄 간 보건의료 정보화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행동계획이 연장된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14일 보건복지부 대표단을 우즈베키스탄에 파견해 ‘한국-우즈베키스탄 이헬스(eHealth) 행동계획’을 연장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헬스(eHealth)’는 전자적 수단을 통해 건강 관련 정보를 교류하는 것을 의미하며, 원격통신을 활용한 건강정보 전송관리, 정보기술을 활용한 공공의료서비스 개선, 전자수단을 활용한 건강시스템 관리 등을 포함한다.

한편, 우즈베키스탄 보건부는 자국 보건의료 수준 향상과 건강보험 제도 도입, 지역 간 의료체계 불균형 개선 등 보건의료 분야 혁신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의료시스템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양국은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한 한국의 의료시스템이 가진 우수한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기반으로 우즈베키스탄의 보건의료 정보화 분야 발전을 위해 협력해왔다.

특히 2019년 4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양국 정상 간 체결한 공동선언에 근거해 보건의료 정보화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우즈베키스탄 이헬스(eHealth) 행동계획’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2021년까지 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 협력방안 연구,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의료시스템 시범사업과 양국 간 이헬스(eHealth) 경험 공유를 위한 공동포럼 등 다양한 협력을 진행해왔다. 
양국은 기존 행동계획이 2021년에 만료됨에 따라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양국 간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고 양국의 보건의료 정보화 발전 및 교류 확대를 위해 행동계획을 연장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우리나라와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보건의료 데이터 표준화 연구,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의료시스템 시범사업, 이헬스(eHealth) 전문가 양성을 위한 유·무상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 6개의 과제를 올해부터 2024년까지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한국-우즈베키스탄 이헬스(eHealth) 행동계획’ 연장 체결은 선언적인 의미를 넘어, 구체화된 협력사업으로 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 정보화 발전과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 마련이라는 실질적인 효과를 도출해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김민준 기자 kmj6339@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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