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닥터헬기 현황을 진단 및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오는 13~14일 양일 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항공의료발전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2022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 기간 중 개최되며, 닥터헬기 운항 11주년을 맞아 응급의료 분야 정책 현황을 정부와 학계가 함께 공유하고 향후 제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동향 등 닥터헬기의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닥터헬기를 포함한 중증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을 위한 방향성 모색을 위해 각계 전문가 발표와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과 루마니아, 일본 연사도 참여해 항공의료시스템 운영 경험에 대해 발표한다.
구체적으로 첫 번째 세션은 플래너리 세션으로 해외항공의료시스템의 과거, 현재와 미래, 아시아의 항공의료시스템에 대해 2개국 전문가가 각국의 제도와 사례를 공유한다. 한국과 루마니아, 일본 연사가 항공의료시스템 운영 경험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국민과 함께하는 닥터헬기’를 주제로 닥터헬기 캠페인의 성과 및 대국민 홍보의 방향성, 주민친화도 개선방향 등에 대해 그간의 경험과 연구과제 내용을 공유한다.
세 번째 세션은 ‘중증응급환자 이송체계의 현재와 방향성’을 주제로 중증응급환자 이송체계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중증이송체계의 구축 방향 등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심층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이번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외 항공의료시스템과 이송체계에 대한 정책과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히면서, “닥터헬기를 기반으로 중증응급환자 이송시스템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국내 닥터헬기 도입부터 현재까지 본 사업을 주관해 온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이번 심포지엄 세션 주제와 관련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닥터헬기에 대한 국민 이해도 향상, 중증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