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뇌동맥류 예방 ‘블루브레인’ 캠페인 시행

2022-10-05 16:46:44

국민 캠페인 형태로 런칭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메드트로닉코리아와 함께 뇌출혈의 주요 원인인 뇌동맥류 예방을 위한 국민 캠페인을 런칭하고 본격적인 예방활동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캠페인 명칭은 ‘블루브레인’으로 스카이블루 색상을 사용해 건강한 뇌의 이미지를 형상화 하여 뇌동맥류 위험성을 알리고 조기검진을 독려해 인식 개선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국민 홍보사업이다. 


울산대학교병원 신경외과의 자문을 받아 메드트로닉 코리아가 개발한 ‘뇌동맥류 위험도 자가진단 테스트’인 블루브레인은 총 17개 문항으로 자가 점검을 할 수 있다.

체크한 개수에 따라 신호등과 같이 초록·노랑·빨강으로 진단결과를 알려줄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각 결과에 대한 분석도 첨부됐다. 결과를 통해 본인 위험도를 확인하고 뇌동맥류에 대한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블루브레인’은 올해를 캠페인의 원년으로 삼고 울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협력 하에 울산에서 처음 캠페인을 시작한다. 향후 전국적으로 뇌동맥류에 대한 다양한 예방캠페인 홍보 활동을 진행해 내갈 예정이다.

울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뇌동맥류 위험도 자가검진 체크리스트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체크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외래와 검진증진센터, 보건소, 복지관 등 기관 배포는 물론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부스 운영, SNS이벤트 등 다채로운 캠페인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중점사업으로 전국적으로 캠페인의 참여를 독려하고, 뇌동맥류 조기검진과 뇌출혈의 조기증상 및 예방관리 정보를 올바로 전달하는데 방점을 둘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 개발에 참여한 권순찬 울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울산대병원 신경외과 교수)은 “뇌동맥류 조기검진 캠페인을 준비하며 시민들이 사전예방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있었다”라면서 “캠페인의 활성화로 뇌출혈을 조기 예방하고 뇌혈관 건강검진을 독려가능 하도록 울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민준 기자 kmj6339@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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