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은 개원 5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8일 오전 8시 30분부터 약 8시간 동안 ‘개원 50주년 기념 학술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행사는 병원의 공식채널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방송될 예정으로 누구나 시청가능하다.
후마니타스암병원의 6층 인산세미나실과 국제회의실에서 이원화 방송 스튜디오를 마련해 유튜브 2개 채널로 동시 송출된다.
김기택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오주형 경희대병원장,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장, 정희재 경희대한방병원장 직무대행, 정상설 후마니타스암병원장의 축사가 이어진다.
특히 의대–치과–한방–간호–행정의 5개로 구성된 각 분야별 주제 강연의 좌장을 의료원장, 각 병원장 및 간호본부장이 맡게 돼 학술행사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이후의 보건의료의 인문학적 의료 실천에 대한 고찰 및 미래의학의 가능성 모색’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학술행사는 ▲맞춤의학-정밀의학의 나아갈 방향 ▲데이터 의료의 현재와 미래 ▲임상현장에서의 간호사의 인식과 변화 노력 ▲코로나19 이후 의료경영의 변화와 대응 ▲미래 치의학의 변화와 가치 ▲정밀 치의학으로 나아갈 방향 ▲한의학의 전통과 가치 ▲한의학의 변화와 미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각 분야별 특별 순서로 ‘경희의 과거-현재-미래를 말하다’란 코너가 마련됐다. ▲의대는 최영길 전 의료원장(7대·9대)과 오건영 전 행정부원장의 토크쇼와 (재)한국의학교육평가원 장성구 이사장(전임 대한의학회장)의 ‘4차 산업혁명과 의료, 무엇을 준비할까‘ ▲치과는 경희학원 박영국 사무총장의 ’세계 인류 건강을 위해’ ▲한방은 류기원 전 한방병원장의 ‘누구도 가지 않던 길’ ▲간호는 최상순 초대 간호본부장 겸 학장의 ‘고난과 역경 그리고 극복의 순간’이란 주제의 브랜딩 스피치 ▲행정은 송상호 경희대 경영대학원장의 ‘코로나19 이후의 의료경영의 변화와 대응’, 김기정 행정처장의 ‘경희의료원의 의료경영의 변화와 발전상’이란 주제 강연이 준비됐다.
이외에도, 미래역사학자로 유명한 정지훈 교수의 ‘미래의학의 방향’을 통해 코로나19로 일상이 뒤바뀐 현재와 의료 혁신의 미래를 고찰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경희의료원 오승준 학술위원장(의료협력본부장·내분비내과 교수)은 ”경희의료원 개원 50주년을 축하하며, 의학, 치의학, 한의학, 간호학, 약학의 5개 의학 분야를 보유하며 협진 시스템에 앞장서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50년간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의학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팬데믹 후 급변하는 의료 환경을 대비하기 위해 미래를 함께 꿰뚫어 보고 우리가 가야 할 길을 고민하는 학술교류와 정보교환의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학술행사 예고 유튜브 영상’을 보고 50주년을 기념한 ‘축하댓글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조회수 1660회 이상, 270건 이상의 댓글 반응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