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가 발간하는 교과서인 ‘배뇨장애와 요실금 4판’이 6년 만에 새롭게 개정됐다.
배뇨장애와 요실금 교과서는 2003년 초판이 발행된 이후 계속해서 관련 분야에 대한 새로운 지식의 등장에 맞춰 개정판을 발간됐다.
이를 통해 배뇨장애와 요실금 분야에 대해서 진료 및 연구에 종사하는 의사들뿐만 아니라 간호사 등 관련 의료인과 기초연구자들에게 훌륭한 지침서로 역할을 다해왔다.
2015년 배뇨장애와 요실금 교과서 3판이 발간된 이후에도 새로운 지식은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고 어느덧 이러한 지식이 추가된 새로운 교과서가 출간이 됐다.
배뇨장애와 요실금 교과서 4판에서는 기존의 내용에 새로운 내용을 추가해 교과서 내용을 계속 늘리는 것보다는 그동안의 내용을 효율적으로 정리하고 새로운 내용을 추가해 양적인 추가보다는 질적인 개선이 되도록 노력했다.
제 4판에서는 제 3판과 조금 다른 구성을 취해 56장의 주제로 축소돼 모두 3부로 나누어 편성했다. 제1부 ‘정상 하부요로의 이해’와 제2부 ‘하부요로기능이상 총론’에서 기본적이고 총론적인 내용을 다뤘고 개별적인 증상군이나 질환군에 대해서는 제3부 ‘하부요로기능이상과 여성비뇨기질환 각론’에 담았다.
학회 김대경 회장(을지대학교병원 비뇨기과 교수)은 “의학 분야에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은 계속해서 출현하여 기존 지식체계를 보강하기도 하고 일부의 경우 기존 지식을 폐기하게 되기도 한다. 또한 근거 기반 임상지식들이 더욱 축적됨에 따라 표준진료지침의 변화가 뒤따르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정판을 통해 학회 회원들을 비롯해 배뇨장애와 요실금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을 찾는 의료인, 연구자 및 후학들에게 훌륭한 길잡이 역할을 해주리라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배뇨장애와 요실금 4판’ 출판을 맡은 군자출판사는 “최신 지견들로 내용을 세세하게 업데이트해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