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병원, 코로나19 환자 전용 220여병상 운영

2020-12-23 11:01:51

감염병 거점전담병원 역할…권역공동대응상황실 운영


칠곡경북대병원이 지역 거점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코로나19 대응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칠곡경북대병원은 12월 중순 감염병 전담병원에 재지정 되면서 중환자실 6병상 이상을 포함해 220여병상(음압중환자실 6병상 이상, 준중환자실 10병상, 중등증 및 경증 환자 치료병상 200여병상)을 코로나19 확진 환자 병상으로 운영 중이며,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감염병 환자 치료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병원은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를 위해 지난 9월부터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중환자실) 5병상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추가 병상 확보를 위한 정부의 긴급 행정명령에 따라 시설 공사를 통해 1개 이상의 중환자실을 오는 24일까지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코로나19의 준중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중증에서 상태가 일시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환자 진료를 위한 준중환자실 10병상도 가동하고 있다.

병원은 또 올해 완공된 임상실습동 가동을 위해 증설을 승인받은 병상(202병상)을 활용해 코로나19 중등증 및 경증 환자 전용 병상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환자 안전 및 효율적인 진료를 위해 올해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상으로 활용했던 3병동 전체를 개방해 약 200병상 이상을 코로나19 환자 전용 병상으로 확보하고, 그곳에 입원해 있던 일반 환자는 임상실습동 및 타 병동으로 이전했다.

칠곡경북대병원은 지난 10월 경북권역(대구·경북) 감염병 거점전담병원으로도 지정된 바 있어, 대구·경북지역에 대규모로 코로나19 환자발생이 지속될 경우 원내 권역공동대응상황실을 설치해 감염병 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권역별공동대응상황실은 중앙사고수습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소속 공무원, 지자체 공무원, 전문가(의료인)가 한곳에 모여 환자 중증도 분류 및 권역 가용병상 확인 및 병상 배정, 중증도 호전 시 전실·전원, 중환자 전원이 어려울 경우 치료기능 등을 수행한다.

칠곡경북대병원 측은 “국민의 건강을 위해 맡은바 역할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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