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사회(회장 이동욱)가 6일 다양한 의료 현안 및 회원들의 진료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알찬 강의를 주제로 제17차 온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의사회는 매년 8월 학술대회를 개최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학술대회 개최가 불가해 12월로 일정을 미뤄 온라인 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온라인 학술대회는 200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으며 의료인 면허신고 대상자가 필수로 이수해야하는 필수평점 2점 포함, 총 6평점 수강이 가능해 면허신고 대상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9시부터 시작된 1부 첫 세션 강의에서는 경기도의사회 김영준 의장이 좌장을 맡아 ▲코로나 백신. 어디까지 왔나 ▲의료법위반 다빈도 상담사례(사례중심) ▲의료분쟁의 예방과 대응방법을 주제로 감염관리와 의료법, 의료분쟁사례 관련 필수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경기도의사회 이동욱 회장이 진행한 ▲의료법위반 다빈도 상담사례(사례중심) 강의에서는 동료의사들이 의료법을 알지 못해 겪은 억울한 사례들을 직접 상담하고 도움을 주면서 체득한 내용을 바탕으로 의료법 강의가 진행돼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2부 강의에서는 안산시의사회 피상순 회장이 좌장을 맡아 ▲일차의료에서의 경도인지장애 ▲피로감과 무기력을 호소하는 우울증의 진단과 치료 강의가 진행됐고, 런천심포지엄 후 이어진 3부 강의에서는 인문학 강의로 수원시의사회 김지훈 회장이 좌장을 맡아 ▲의사가 만든 나라 일본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4부 강의에서는 평택시의사회 이종은 회장, 광명시의사회 이창석 회장이 좌장을 맡아 ▲이상지질혈증의 치료 가이드라인 ▲“다리가 저려요”, “쥐가 나요”(약물치료중심으로) ▲전립선비대증 ▲성과 사랑의 호르몬, 그리고 행복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1부 종료 후 진행된 개회식에서 이동욱 회장은 “경기도의사회는 회원을 위해 존재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해왔다. 특히 회원민원고충처리센터를 통해 회원이 겪는 의료분쟁, 환자문제 어려움, 직원 문제 등 어떤 부분이라도 같이 고민 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회원들이 무슨 일을 겪든 언제든 외롭지 않게 같이 고민하고 해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 대한민국 진료환경이 어려운데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며 개회사를 전했다.
또한 개회식 및 브레이크 타임에 경기도의사회 회무보고 영상 및 투쟁영상을 방영해 그간 제34대 경기도의사회 집행부가 회원들이 크게 어려움을 겪었던 CT환수 문제, 맘모톰 문제, 요실금 실비환수 등 회원 문제를 해결한 것에 대해 안내했고 투쟁영상에서는 부당하게 희생당하는 의사들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투쟁해온 경기도의사회의 모습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온라인 학술대회로 진행되면서 직접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회원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최대한 많은 회원들이 경품을 받을 수 있도록 에어팟 프로 50명, 보스 블루투스 스피커 50명, 해피머니 상품권(2만원) 500명 등 푸짐하게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