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병원 류마티스내과 신기철 교수팀, 관절염 줄기세포 치료 안정성 입증

2018-08-20 09:54:15

환자 11명 대상 치료제 투여 후 염증반응도 줄어들어

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류마티스내과 신기철 교수 연구팀이 최근 제대혈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의 중등도 관절염 치료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요법 적용 이후에도 중등도의 질병활성도를 보이는 환자 11명 중 선정 기준에 적합한 9명을 대상으로 1상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단회 정맥 내 투여 방식으로 총 3가지 세포수(저용량 2.5x107, 중용량 5x107, 고용량 1x108)를 각 군당 3명의 환자에게 투여했다.

투여 후 관찰기간 동안 중대한 이상반응은 없었고, 류마티스관절염 질병활성도의 평가 기준인 DAS28의 평균이 1.6 감소함을 확인했다. 특히, 고용량 투여군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TNF-α 및 IL-1β, IL-6, IL-8까지 혈액에서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을 발견했다. 

신기철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관절염증이 조절되지 않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정맥 내 제대혈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를 투여했을 때 안전성과 염증반응이 개선되었음을 입증했다. 추후 일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 확대할 것이다.”라고 했다.

이번 논문은 8월 해외 유명 학술지인 줄기세포 중개의학(STEM CELL TRANSLATIONAL MEDICINE)에 게재됐다.


김선호 기자 ksh@medifonews.com
< 저작권자 © Medifo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본 기사내용의 모든 저작권은 메디포뉴스에 있습니다.

메디포뉴스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416 운기빌딩4층 (우편번호 :06224)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서울아 00131, 발행연월일:2004.12.1, 등록연월일: 2005.11.11, 발행•편집인: 진 호, 청소년보호책임자: 김권식 Tel 대표번호.(02) 929-9966, Fax 02)929-4151, E-mail medifonews@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