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혈액관리, 이대로는 안 된다"

2018-07-10 15:24:22

김상희 의원, '국가혈액관리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 개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국가혈액관리,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본 토론회는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이윤성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중앙대학교 차영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고 ▲서울대학교 박경운 교수 ▲국립암센터 김영우 교수 ▲건강세상 네트워크 강주성 공동대표 ▲(사)대한산업보건학회 황유성 한마음혈액원장 ▲대한적십자사 김명한 혈액관리본부장 ▲보건복지부 박미라 생명윤리정책과장이 참석했다.

김상희 의원은 개회사에서 "혈액대란의 가장 큰 요인으로 저출산 고령화가 지목되고 있다. 수혈이 필요한 고령층은 늘고 있지만 주 헌혈층인 젊은 세대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라면서, "2014년에는 30대 남성이 혈소판 수혈을 받다가 감염으로 호흡 곤란을 일으켜 10일만에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혈액은 감염 위험이 있어서 수입할 수도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김 의원은 "그간 대한적십자사가 보건복지부 장관 위탁을 받아 혈액관리사업을 수행해 왔지만, 보다 독립된 국가 기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오늘 자리는 이러한 문제점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라고 말했다.








김경애 기자 seok@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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