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우와 걸으면 몸도 마음도 가벼워져요”

2016-04-01 15:35:44

서울대암병원은 331일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11암예방 335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걷기대회에는 서울대암병원에서 치료 중이거나 치료가 종료된 암환우, 암정보교육센터에서 활동 중인 환우자원봉사자 등 41명이 참여했다. 갑상선암, 대장암, 유방암, 위암, 부인암 등 다양한 종류의 암을 경험한 참가자들은 세 시간 동안 현충원 만남의 집을 출발해 현충탑을 거쳐 전시관코스, 솔내길, 벚꽃길을 걸었다.

 

서울대암병원은 암정보교육센터 주관으로 20124월부터 매년 3~4회씩 암환우와 함께하는 암예방 335 걷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행사에 참가한 유방암 환우 이병숙 씨는 봄을 느끼며 걷다 보니 잠시나마 암을 잊을 수 있었다. 또 가족이나 의료진은 알 수 없는, 암을 겪은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어려움에 대해 마음 편히 이야기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김선호 기자 ksh@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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