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번개맨이다” 환아들 환호성!

2012-10-10 11:34:41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에 ‘EBS 꿈나래 봉사단’ 위문
9일 오후 2시 30분.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에는 한껏 들뜬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 퍼졌다.

TV에서만 봤던 ‘번개맨’과 친구들이 환아들을 위해 병원을 찾은 것.

공연장인 대전성모병원 9층 상지홀로 일찌감치 자리를 잡은 아이들은 공연 시작 30분이 남았지만 ‘번개맨’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한가득 해맑은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공연 시작 알림과 함께 ‘번개맨’이 무대 위로 등장하자 환아들은 언제 아팠냐는 듯 여느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번개맨∼ 번개맨∼”을 외치며 함박웃음을 연신 터뜨렸다.

이번 공연은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과 어린이들에게 가장 사랑 많은 프로그램인 EBS 모여라 딩동댕의 최고 인기 캐릭터 ‘번개맨’과 ‘나잘난’, ‘더잘난’, ‘마리오’ 등으로 구성된 ‘EBS 꿈나래 봉사단’이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준비했다.

40여 분간의 공연을 마친 ‘EBS 꿈나래 봉사단'은 공연이 참석한 환아들을 위해 포토타임을 가지며 추억을 선물했으며, 몸이 아파 미쳐 공연장을 찾지 못한 입원 환아들에게는 봉사단이 직접 병실을 찾아 즐거움과 기쁨을 선사했다.

이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한 아이의 보호자는 “편도선이 많이 부어 밥도 못먹고 짜증 일색이었던 아이가 ‘번개맨’을 보자마자 아픈 것도 잊고 마냥 좋아했다”며 “아이에게 즐거움과 행복한 추억을 선물해준 꿈나래 봉사단과 병원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윤미 기자 kym@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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