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마글루티드 2.4mg, 대조군 대비 심근경색·뇌졸중·사망 위험 57%↓

2025-09-04 15:09:59

세마글루티드 분자에 대해 특이적으로 관찰 재확인

노보 노디스크는 확증된 심혈관계 질환이 있고 당뇨병 병력이 없는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실제 임상 환경에서 수집된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STEER 리얼월드 데이터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학술대회(ESC: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에서 발표했다. 

STEER 연구는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 Major Adverse Cardiovascular Events)의 발생 위험 감소와 관련해 세마글루티드 2.4mg와 터제파타이드를 비교 평가했다.

세마글루티드 2.4mg은 30일 이상의 치료 공백이 없는 심혈관계 질환을 동반한 과체중 및 비만 환자에서, 터제파타이드 대비 심근경색, 뇌졸중, 심혈관계 질환 사망 또는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57% 유의미하게 감소시켰다. 세마글루티드 2.4 mg군에서는 15건(0.1%)의 주요 심혈관계 사건이 관찰된 반면, 터제파타이드군에서는 39건(0.4%)이 보고됐다. 평균 추적관찰 기간은 세마글루티드 2.4 mg군3.8개월, 터제파타이드군 4.3개월이었다.

또한 치료 공백과 무관한 모든 환자군에서 세마글루티드 2.4 mg은 터제파타이드 대비 심근경색, 뇌졸중 및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29% 유의미하게 감소시켰다. 평균 추적관찰 기간은 세마글루티드 2.4 mg군 8.3개월, 터제파타이드군 8.6개월이었다

노보 노디스크의 제품 및 포트폴리오 전략 부문 루도빅 헬프고트(Ludovic Helfgott) 수석 부사장은 “세마글루티드 2.4 mg는 대표 임상 연구인 SELECT를 통해 위약 대비 주요 심혈관계 사건 발생 위험을 20% 유의하게 감소시켰고, 이어 리얼월드 연구인 SCORE와 STEER에서도 임상시험 결과를 뛰어넘는 긍정적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STEER 연구는 터제파타이드 대비 심근경색, 뇌졸중 및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57% 낮추는 결과를 보임으로써, 세마글루티드 2.4 mg이 당뇨병 병력이 없는 비만 및 심혈관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 감소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검증된 유일한 GLP-1 기반 치료제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치료 공백과 무관한 모든 환자군에서 세마글루티드 2.4 mg군의 심근경색, 뇌졸중, 심혈관계 질환 사망 발생이 터제파타이드군 대비 더 적게 보고됐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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