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C 간염치료 획기적 신약 세계 판권 매입

2012-02-24 06:08:27

NS5A 차단제로 C간염 항바이러스 작용 표적 물질로 주목

노바티스는 미국 에난타(Enanta pharm.)제약에서 개발 중인 C 간염 치료 신약 EDP-239에 대해 전 세계 판매 개발 권리를 매입했다.

계약에 의하면 노바티스는 선불금으로 3,400만 달러, 단계별 성과금으로 4억 6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하고 에난타는 상용 후 매출 연계 두 자리 숫자의 로열티를 받으며 미국에서 공동 판매 권리를 유지하기로 했다.

노바티스는 EDP-239의 개발, 제조 및 상용화 경비 모두를 책임지기로 했다.

최근 FDA는 실험 신약 신청을 허가한 상태다.

EDP-239는 C 간염 바이러스의 비구조적 5A 단백질인 NS5A(non-structural 5A) 차단제로 곧 임상에 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NS5A는 C 간염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서 항바이러스 작용에 매우 중요한 표적으로 부상했다.

다른 회사들도 NS5A 차단제 연구에 나서고 있다. 예컨대 BMS는 NS5A 차단제 BMS 790052와 프로테아제 차단제 BMS 650032 및 페그화 인터페론(PEG-IFN/ribavirin)병용을 실험하고 있다.

노바티스의 룰리(Jay Luly) 사장은 EDP-239가 C 간염병용 약물 치료에 매우 강력한 성분이 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으며 전 임상 연구에서 바이러스 다발 제노타입에 강력한 작용을 보였다고 말했다.
특히 안전성이 우수하며 전 임상 약동력학적 성상도 좋아 인체 사용에 1일 1회 투여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노바티스는 HCV 치료제 분야에 매우 집중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 최초로 등장한 아리스포리비르(alisporivir) 사이크로피린 차단제가 최근 중간 단계 실험 자료도 발표됐다.

작년 5월 HCV 신약으로 머크의 빅트렐리스(Victrelis: boceprevir)와 버텍스의 인시벡/인시보(telaprevir) 등 2종의 C 간염 치료약이 시판 허가되고 인시벡은 지난 4/4분기 매출이 5억 달러를 기록했다.




윤주원 기자 joowonY@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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