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전달체계 터무니 없이 무너지고 있다!

2010-06-12 20:16:22


붕괴되고 있는 의료전달체계를 살리기 위해서는 3차 상급종합병원이 교육과 연구라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정부가 재정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12일 의협회관 동아홀에서 의료전달체계 재정립 방안을 주제로 제 28차 의료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임금자 연구위원은 “현재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의 수도권 주요 병원은 1일 외래환자가 1만여명에 달하고 있을 정도로 1차 의료의 역할을 잠식하는 현상이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임 연구위원은 “이러한 현실은 결국 대형병원을 찾은 환자에게 긴 대기시간,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의료서비스의 질에 대해 불만을 느끼게 되고, 진료의사들은 많은 환자수로 인해 정작 연구와 교육에 지장을 받게되는 악순환을 초래하게 된다”며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상급병원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엄희순 기자 best@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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