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잊고 오늘은 나도 ‘마술사’

2010-04-29 17:21:13


어린이날을 앞두고 장애아동들의 건강을 보살피고 이들의 보금자리에 꿈과 희망을 전하는 사랑의 인술이 펼쳐졌다.

서울아산병원(병원장 이 정 신)은 28일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한 암사재활원을 찾아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장애아동들과 함께 꿈과 희망을 나누는 ‘마술사’ 체험을 하는 등 다채로운 희망 나누기 캠페인을 펼쳤다.

특히 ‘마술사’ 체험은 장애아동들이 직접 마술사 옷을 입고 일일 마술사로 나서 장미꽃과 지팡이 등을 만들기도 하고, 빈 상자에서 물건을 계속 꺼내기도 하는 등 장애아동들에게 끈 인기를 끌었다.

이번 ‘장애아동 희망 나누기’ 행사에는 서울아산병원 의료진 10여 명이 참석해 장애아동 50여 명의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며, 책과 학용품, 자전거 등 장애아동들에게 뜻 깊은 어린이날 선물도 전달했다.




엄희순 기자 best@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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