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즐기는 에어로빅

2010-01-19 12:44:34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가 되면 대전중앙병원 강당이 에어로빅·요가 등을 배우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의 열기로 가득 채워진다.

에어로빅 강사의 지도에 경쾌한 음악에 맞춰 에어로빅 율동을 따라하다 보면 어느 새 사람들의 이마에서 땀이 흐른다.

대전중앙병원은 지난 2005년부터 환자 및 보호자는 물론 병원 인근 주민들을 위해 병원 강당, 탁구장, 테니스장 등을 개방해 에어로빅·요가·탁구 등 다양한 여가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환자, 보호자는 물론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에어로빅/요가 교실을 담당하고 있는 조성애 강사(대덕구 생활체육회)는 “대전중앙병원의 협조로 추운 겨울에도 이렇게 운동을 하고 있어 수강생들이 무척이나 좋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이 병만 고치는 곳이 아니라 운동을 통해 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향상시키는 장소로 거듭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성호 기자 lee@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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