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연, ‘은평의 마을’ 찾아 중증장애인 간병

2008-12-29 12:08:37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27일 서울 은평구에 소재한 노숙자·알콜중독·중증장애인 보호시설인 ‘은평의 마을’을 찾아 대형 냉장고와 청소기 등 시설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고 자율 사회봉사 활동을 벌였다.

기증한 물품은 보사연 직원들이 불우한 이웃들과 세밑을 따뜻하게 보내자는 취지로 갹출한 성금으로 마련됐다.

김용하 원장을 비롯 각 연구실장과 봉사를 희망한 직원 30여명이 참여한 봉사활동에서 직원들은 4개조로 나눠 거동이 불편한 중증환자 수발 및 점심식사 먹이기, 실내외 대청소, 거동 가능한 환자들의 운동보조, 컴퓨터 등 사무기기 점검 등을 실시했다.

김용하 원장 “은평의 마을은 연구원과 같은 구에 있는 시설인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어려운 상황을 보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이제는 먼 곳이 아니라 가까운 곳부터 우리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봉사하러 왔지만 폐를 끼치고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미안함과 더불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간다는 가르침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성호 기자 lee@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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