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없는 아름다운 사회’, 경남 여의사가 앞장

2008-10-21 11:02:12

경남여의사회, 폭력 피해자 의료지원 등 상처 보듬기


경상남도여의사회(회장 한정실)의 ‘폭력 없는 사회 만들기’ 운동이 한창이다.여의사회는 경상남도의사회(회장 김홍양) 주최의 제2회 ‘폭력없는 아름다운 사회를 위하여’ 행사를 16일 오후 김해중앙병원 1층 로비와 식당에서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의사회 임원들과 최장락 김해시의사회장 및 마산, 창원, 진주, 김해지역 여의사회 회원 및 직원, 김해중앙병원 김윤희 이사장 등 여의사 및 도우미 총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는 ‘폭력 없는 아름다운 사회를 위한 메시지를 담은 음악회, 홍보물 배포, 폭력 피해 사례 사진 전시, 폭력피해자 돕기 원스톱지원센터 이용안내 등이 이어졌다.



특히 국가지정 폭력피해자 도움센터인 ‘원스톱 지원센터’에 대한 여의사회의 참여가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의사회는 성폭력, 가정폭력 등의 피해자에 대한 의료지원, 상담지원 등을 실시할 뿐 아니라, 폭력의 사회적 문제점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정실 회장은 “폭력으로 인해 상처를 입은 피해자의 육체적 상처는 물론 정신적 안정을 찾게 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피해자는 해당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치료를 받는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에 가입된 경남지역 여의사 운영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정신과 등에서 무료진료를 받는다는 것. 원스톱 지원센터가 기본비용을 보전해 주지만, 기본적인 정신은 이들에 대한 봉사라는 것이 한 회장의 설명이다.

그는 “2006년부터 성폭력 환자에게만 의료지원을 했는데, 올해부터는 이를 가정폭력까지 확대했다. 앞으로는 학교폭력까지도 폭을 넓혀 폭력없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의사회는 지난 7월 10일에도 마산삼성병원에서 폭력없는 사회를 위한 캠페인을 펼친 바 있다.




김창훈 기자 chkim@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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