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시름 잊게 한 건국대병원 ‘뮤지컬 갈라’

2008-09-14 08:02:49


건국대학교병원은 9월 11일 저녁 7시 병원 피아노 정원에서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추석을 앞두고 병원에서 투병중인 환우들을 위해 신경외과 고영초 교수가 주선하여 마련된 자리였다.

소프라노 임원영, 테너 서원민이 출연해 레미제라블, 인어공주, 알라딘, 오페라의 유령, 지킬과 하이드 등 우리 귀에 비교적 친숙한 뮤지컬 곡을 들려주었으며, 사회자의 편안한 곡 해설이 곁들여져 관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 공연을 주선한 고영초 교수는 지인 서수현 씨와 함께 직접 출연해 ‘향수’를 불러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콘서트에는 170여 명의 환우와 교직원들이 참석해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김창훈기자 chkim@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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