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 너머 사래 긴 밭을 다 갈았습니다~”

2008-08-22 11:29:12

안산중앙병원 상록수봉사단, 퇴근후 농촌일손돕기


한국산재의료원 안산중앙병원(병원장 임호영) 상록수봉사단은 20일 팔곡작목반과 조남 3동 영농회를 찾아 오이넝쿨 세우기와 벼밭 잡초뽑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근무를 마치고 5시 40분에 2개조로 나누어 병원을 출발한 스물여덟명의 봉사단원들은 시 외곽에 위치한 오이하우스와 벼 밭(밭에서 자라는 벼도 있음; 안산중앙병원)에서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어둑어둑해질 무렵까지 내리는 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긴 밭에서의 오이 줄기세우기와 벼 밭 피 뽑기가 계속되었다.
봉사자들은 직장 일을 마치고 시작한 평일 저녁 노력봉사로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농촌일손돕기에 한 몫을 하고 있다는 뿌듯함 때문인지 얼굴에서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이들은 “오이잎과 풀잎에 쓸리고 모기에 물려 살갗이 따가워도 연신 굽혔다 펴기를 반복해 허리와 무릎이 아파와도, 구슬땀을 흘리고 난 후 먹는 김밥과 물 한잔이 꿀맛처럼 느껴지는 것은 땀이 주는 행복감 때문”이라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다짐했다.




김창훈기자 chkim@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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