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내 고위험 임신·분만 환자의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제주대학교병원은 고위험 산모·태아 집중치료실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방 국립대학병원 등 권역책임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중환자·중증질환 치료시설 확충 비용과 장비비로 총 742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지역에서 치료가 완결되는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2025년부터 권역책임의료기관 시설·장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에 제주대학교병원은 올해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 고위험 산모·태아집중치료실을 확대한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앞서 2025년 8월 권역모자의료센터로 지정되면서 지역내 고위험 임신·분만 및 신생아 치료 중심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여기에 고위험 산모·태아 응급상황에 즉각 대응하기 위한 치료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대학교병원은 본원 2층에 165㎡ 규모로 산모태아집중치료실을 설치하며, 전문치료 5병상과 함께 간호스테이션, 처치실, 전용 화장실, UPS(무정전 전원장치)실 등을 설치한다.
고위험 산모·태아집중치료실은 기존 인력·장비·진료시스템과 연계돼 상시 가동 가능한 구조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제주대학교병원은 전문인력 확충, 교육체계 강화, 진료 프로세스 표준화 등을 구축한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산모·태아집중치료실을 구축을 통해 도내 고위험 임신·분만 및 산모·신생아가 응급상황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진료체계를 확보, 생존률을 높이는 동시에 치료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현재 제주대병원에서 운영중인 분만실, 신생아중환자실 등과 연계 기능을 강화해 진료 단계별 연속성을 확보한다.
제주대학교병원은 고위험 산모·신생아가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도외 이용을 최소화하고, 도내 공공의료 신뢰도와 자립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권역모자의료센터와 연계한 상시 진료·협력체계 기반으로 장기적인 중증진료 인프라를 구축, 지역완결형 공공의료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