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1월 30일 병원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소아 혈액질환 집중치료를 마친 환아들의 완치를 축하하는 ‘제26회 온드림 꿈드림 잔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온드림 꿈드림 잔치’는 힘겨운 투병 생활을 견뎌내고 소아 혈액질환 및 소아암 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친 환아와 그 곁을 지킨 가족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 행사는 서울성모병원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2012년부터 이어온 ‘온드림 미래세대 희망의료 사업’의 일환으로, 환아들이 정서적 지지를 얻고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행사에는 2025년 한 해 동안 집중치료를 종결한 환아 108명과 보호자, 그리고 이들의 치료 과정을 함께해 온 의료진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해 기쁨을 나눴다. 또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을 비롯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한국소아암재단, 메이크어위시코리아, 일호재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아이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행사는 환아들의 정서적 회복과 자존감 향상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감사 기도 ▲개회사 및 축사 ▲영상 시청(주제: 함께 지나온 시간, 그리고 지금) ▲소감 나눔 ▲치료 종결 메달 및 선물 증정 ▲마술 공연 등이 이어졌다.
특히, 성 니콜라스 어린이병원장 정낙균 교수(소아청소년과)는 개회사를 통해 “힘든 순간순간 걱정 속에서도 끝까지 아이들을 지켜주신 부모님들과 헌신해 준 의료진, 그리고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후원 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인사를 전하고 이어 “오늘 이 자리는 병원 중심의 치료가 끝났음을 선언하는 자리이자, 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일상의 주인공으로 시작함을 축하하는 자리”라며, “앞으로 펼쳐질 아이들의 앞날에 건강과 기쁨이 가득하길 빈다”고 말했다.
공동 주최 측인 현대차 정몽구 재단 최재호 사무총장도 축사를 통해 “이번 잔치는 치료의 끝을 기념하는 것을 넘어, 아이들이 다시 꿈을 꾸기 시작하는 순간을 축하하는 자리”라고 의미를 더하고, “긴 치료 기간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써주신 의료진과 관계자분들의 헌신 덕분에 오늘이 있을 수 있었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긴 난치 치료의 여정에 서울성모병원과 함께 든든히 곁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치료 종결 메달 수여식’에서는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이 직접 환아들의 목에 메달을 걸어주며 격려의 포옹을 나누었다. 이어 진행된 소감 나눔 시간에서는 환아와 가족 대표들이 힘겨웠던 투병기와 완치의 기쁨을 공유하며 서로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서울성모병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환아들이 사회적 관계 속에서 존중과 지지를 느끼며, 치료 이후의 삶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은 본원 내 ‘라파엘 어린이학교’ 운영 및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치료 중인 환아들의 학습권 보장과 완치 후 원활한 사회 복귀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