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원광학원(이사장 오은균)과,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지난 1월 24~30일까지 베트남 껀터성에 위치한 남껀터대학교병원에서 제7회 원광학원 합동 의료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동일 지역에서 진행된 의료봉사로, 단발성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국제 의료협력 모델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원광학원을 중심으로 원광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원광대학교 치과병원, 원광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원광디지털대학교 등 원광학원 산하 7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의료진·교직원·학생, 현지 베트남어 통역사 등 총 80명 규모의 봉사단이 파견됐다.
이번 봉사는 단순 진료를 넘어 ▲의료봉사 ▲헬스케어 서비스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통합형 국제 의료봉사로 운영됐다.
의료 분야에서는 소화기내과, 산부인과, 유방갑상선외과, 영상의학과, 한방, 치과 의료진이 참여해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문 진료를 제공했으며,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시력검사 및 안경 지원을 비롯해 헤어·네일아트, 퍼스널컬러 진단, 두피 검사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가 함께 진행됐다. 또한 한복 입기와 전통 소품 만들기 등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봉사를 넘어선 문화 교류의 장도 마련했다. 그 결과 봉사 기간 동안 약 3,500명 이상의 현지 주민이 병원을 방문해 진료 및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보였다.
봉사 기간 중 열린 합동 의료봉사 개회식에는 모찬원 원광학원 상임이사, 장승환 봉사단장, 서일영 원광대학교병원장, 강경화 원광대학교 치과병원장, 김성철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 서검석 원광대학교병원 진료처장, 김병륜 원광대학교병원 적정의료관리실장을 비롯해, 남껀터대학교병원 측에서는 필립 쩐(Philip Tran) 의료고문위원회 의장, 담 반 끄엉(Dam Van Cuong) 병원장, 응우옌 반 타이(Nguyen Van Thai) 부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어 진행된 학술세미나에서는 김병륜 교수가 ‘자궁경부암의 치료 및 예방’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남껀터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쩐 꾸옥 휘(Tran Quoc Huy) 교수는 ‘신생아 혈당 변화’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양 기관 간 학술 교류와 협력 가능성을 한층 확대했다.
개회식에서 모찬원 상임이사는 축사를 통해 “AI만으로도 살 수 없고, AI를 무시하고도 살 수 없는 시대에 의료 역시 기술과 더불어 사람에 대한 공감과 판단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의료봉사를 계기로 원광학원과 베트남 껀터성이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양국이 함께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원광학원 관계자는 “이번 제7회 합동 의료봉사는 원광학원 차원에서 산하 기관들이 힘을 모아 2년 연속 동일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의료봉사를 이어간 사례”라며, “앞으로도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국제 의료봉사와 학술·인적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원광대학교병원 서일영 병원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원광대병원의 설립 이념인 제생의세(濟生醫世) 정신을 해외 실천 현장으로 확장한 것” 이라며 ”앞으로도 베트남 남껀터대병원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현지 의료 역량을 강화하고, 양국 간의 우호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