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성모병원 최의윤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2025-12-24 09:17:20

중증 소아감염질환 주야(晝夜) 진료, 지역 필수의료 공백 해소에 기여
지역 감염병 대응 및 예방접종 운영으로 공공보건 향상에 기여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의윤 교수가 지난 11월 28일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열린 ‘2025년 감염병 관리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최의윤 교수는 소아감염질환 분과 전문의로서 소아 청소년 감염병 예방관리와 감염병 대응 체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 교수는 은평성모병원에 근무하며 지역사회 공공보건 향상에 꾸준히 힘써 왔다. 1차 의료기관에서 치료가 어려운 다제내성결핵, 에이즈, 신생아 매독, 해외유입감염병 등 중증 소아감염질환 환자를 진료하고, 야간과 주말에 발생하는 소아감염 환자 치료를 담당하는 등 지역 필수의료 공백 해소에 기여해 왔다. 또한 홍역, 백일해 등 감염병 의심 환자 발생 시 유관기관과 신속히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보건소 정책자문에도 적극 참여하며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과 예방접종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앞장서 왔다. 

이와 함께 질병관리청을 비롯한 국가 공공기관과 협력하며 감염병 대응 제도 발전과 정책 개발에도 참여해 왔다. 감염질환 백신 관련 국책과제와 임상시험, 수두백신 면역원성 평가 기법 개발 등에 참여하며 국가예방접종사업과 감염병 대응 체계의 기반 마련에 힘써왔고, 국가 항생제 내성관리 대책 추진 활동을 통해 항생제 적정 사용과 내성관리 강화를 위한 정책적 대응에도 일조했다.

감염관리 분야 전문가로서 연구 활동 역시 활발히 이어왔다. 감염질환 백신, 결핵, 항생제 사용 등을 주제로 한 다수의 연구를 국내외 SCIE급 학술지에 발표했으며, 여러 학회와 대학에서 학술상을 수상하는 등 감염병 연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아울러 질병관리청, 대한소아과학회, 대한소아감염학회 위원 및 임원으로 활동하며 학교 감염병 교육자료집과 결핵진료지침 집필을 주도하는 등 연구 성과를 임상과 공공보건 정책에 연결해 소아 청소년 감염병 예방관리의 표준을 정립하는 데 기여했다.

최의윤 교수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감염관리 정책이 현장에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감염병 예방접종이 병원과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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