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학교병원 유방암센터가 지난 10월 18일 병원 대강당에서 ‘제2회 International Breast Screening and Surveillance(IBSS) & BeamWorks-KNUCH Cancer Innovation Summit(제2회 유방암 국제 심포지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공지능(AI) 기술이 초음파 진단에 적용되면서 나타난 변화와 임상 적용 가능성을 논의하고,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6년 1회 개최 이후 9년 만에 열린 행사로, 최신 기술을 활용한 유방암 진단과 추적관찰의 방향을 소개했다.
한국을 비롯해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유방암의 조기 진단과 생존율 향상을 위한 임상 경험과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유방암센터와 의료 인공지능 전문기업 BeamWorks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대학교병원 생명의학연구소가 후원했다. 유방암 진료 및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암 진단과 치료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 학술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양정덕 진료처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인공지능 기반 초음파 기술의 임상 적용 가능성과 향후 활용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 뜻깊은 자리였다”며, “진료뿐만 아니라 관련 연구의 발전에도 의미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