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대학교병원 안과 전연숙 교수가 지난 8월 21~23일 인도 아메다바드에서 열린 제37회 아시아·태평양 백내장굴절수술학회(APACRS)에서 ‘Best e-Poster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연숙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한쪽 눈에 백내장 수술을 받은 환자의 반대편 눈의 구조적·기능적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수술을 받지 않은 눈에서도 전방이 깊어지고, 동공이 축소되며, 안압이 낮아지는 등 시력 개선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전연숙 교수는 “백내장은 양쪽 눈을 동시에 수술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환자가 한쪽 눈만 수술하는 경우에도 반대편 눈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백내장 환자 치료에 있어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시사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