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성모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VIP 병동 오픈

2025-09-15 08:50:59

특실 및 1인실 총 18병상 운영
자연 속 치유를 돕는 호텔형 객실과 프라이빗 맞춤 케어 마련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9월 15일 본관 16층에 VIP 병동을 오픈하고 환자와 보호자에게 '몸과 마음이 온전히 회복되는 특별한 치료 환경'을 제공한다.

VIP 병동은 특실 2실과 1인실 16실로, 총 18병상으로 구성됐다. 세심하게 설계된 호텔형 병실은 사생활 보호는 물론, 치료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해 환자가 안정적으로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다.

병원 최상층에 위치한 병실에서는 북한산 사계절의 변화를 담은 탁 트인 마운틴뷰가 펼쳐지며, 환자는 밝고 따뜻한 자연채광 속에서 마치 숲 속에 머무는 듯한 치유와 안식을 경험할 수 있다. 병실 안에는 넓은 샤워 시설과 세면대, 전용 냉장고, 보호자를 위한 전용 침대와 대형 TV도 마련돼 있어 장기간 입원하더라도 편안하게 지낼 수 있다.

또한, 병동 내부와 외부에 마련된 휴게 라운지에서는 전면 통창을 통해 북한산의 풍경을 한층 더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다. 환자와 보호자 모두 머무는 동안 차분한 휴식과 마음의 안정을 누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

환자 맞춤형 식사 서비스도 제공된다. 임상영양사가 직접 환자들의 영양을 관리하며, 보온 기능이 강화된 배식 카트를 활용한 배식이 이뤄진다. 환자는 전용 앱을 통해 본인이 원하는 식단을 미리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여기에 입원부터 퇴원까지 다양한 편의 서비스가 마련됐다. 환자는 입원 기간 동안 차량 1대를 무료로 주차할 수 있으며, 하이패스 수납 서비스를 통해 창구에 들르지 않고도 간편하게 입원비를 결제할 수 있다. 병동 내에서 각종 제증명 발급도 가능해 입·퇴원 절차가 한층 간소화됐다.

배시현 은평성모병원장은 “VIP 병동은 단순한 입원 공간을 넘어, 환자와 보호자가 안심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프리미엄 치유 공간”이라며, “자연 속 회복 환경과 맞춤형 서비스를 토대로 환자 중심의 세심한 배려가 담긴 의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영 기자 kjy1230@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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