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 종양내과 배우균·방현진 교수 연구팀이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학술대회(KSMO 2025)’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전했다.
‘젊은 연구자상’은 종양내과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임상적 파급력이 큰 연구를 수행한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배우균·방현진 교수는 ‘유산균이 방광암 종양미세환경을 조절해 항암 면역반응을 향상시킨다’ 연구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연구팀은 유산균이 방광암 종양 미세환경 내 면역반응을 활성화해 항암 효과를 증진 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같은 결과는 면역항암치료의 반응률을 높이는 데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배우균 교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면역과 미생물의 관계에 대한 암 치료 연구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환자 맞춤형 면역치료 전략 개발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