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이 미국 현지시간 6월 16일부터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바이오 국제 컨퍼런스인 BIO 2025에 참가한다.
BIO 2025 (BIO International Convention)는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30여개국 이상에서 2만명 이상의 바이오업계 리더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컨퍼런스로, 1993년 첫 개최된 이래로 생명공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비즈니스·네트워킹 행사로 자리잡았다. 이번 행사에 코오롱티슈진은 세션 발표자 자격으로 초청받아 참가한다.
코오롱티슈진의 전승호 대표이사(각자 대표)는 컨퍼런스 프로그램 중 회사 비즈니스 소개(Company Presentation) 세션에 초청받아 행사 셋째날인 6월 18일(현지 시간 기준) 직접 발표에 나선다. 이 날 발표에서는 현재 美 FDA 임상 3상 투약을 마치고 임상 막바지에 접어든 TG-C의 개발 경과와, 세계 최초 DMOAD(Disease Modifying Osteoarthritis Drug)로의 가능성 및 골관절염 시장에서 독보적인 신약으로의 경쟁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임상 3상이 성공적으로 종료되고 곧바로 TG-C의 미국 내 품목허가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한국 기업이 독자적으로 FDA 임상 절차를 거쳐 글로벌 상업화에 나서게 돼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오롱티슈진 전승호 대표이사는 “TG-C는 현재 美 FDA 임상 3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되는 만큼 임상 종료 이후 상업화까지의 시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BLA(품목허가) 신청 이후 상업화 단계에 들어서면 정형외과 및 통증전문병원 등을 주 타겟으로한 시장 공략을 준비해 나갈 예정이며, 이와 동시에 TG-C의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빅 파마를 포함한 제약 바이오 업계의 관심에도 적극적으로 화답하며 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향후 전략을 밝혔다.
코오롱티슈진은 발표 세션 참가 외에도 BIO 2025에 참가한 30여개사의 바이오업계 글로벌 리더와 미팅을 통해 상업화와 관련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중에는 코오롱티슈진과 여러 차례 기술 미팅을 진행해온 글로벌 제약사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 행사 참여를 계기로 향후 마케팅, 영업, 유통을 지원할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 및 라이선스 아웃 등 상업화 이후 시장에서 TG-C의 가치를 가장 극대화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TG-C는 코오롱티슈진이 자체 개발 중인 세계 최초의 무릎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이자, 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 현재 미국 내 FDA 임상 3상 투약을 마치고 환자 추적관찰을 진행 중이다. 코오롱티슈진은 TG-C의 주요 시장인 주요 7개국(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일본) 대상 골관절염 시장 규모를 2024년 기준 약 3.8조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향후 시장 규모는 연평균 약 5.3%씩 증가해 주요 7개국의 시장규모가 2031년 약 5.5조원, 글로벌 시장 전체는 최소 약 12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추정치도 저가의 진통제 위주 시장 기준이어서 TG-C와 같은 근본적인 치료제가 개발된다면 시장 규모는 이보다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출처: GlobalData, Osteoarthritis: Epidemiology Forecast to 2031, June 17,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