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론메드, ‘산학연 Collabo R&D’ 과제 최종 선정

2025-06-11 08:56:37

고려의대와 퇴행성 뇌질환 진단·치료 원천기술 개발 나서


퇴행성 뇌질환 조기 진단과 치료를 위한 기능성 진단시약 원천기술 개발이 본격화된다.

제론메드(대표이사 이병천, 부대표이사 이현정)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유임주 교수(고려대 의과대학 4단계 BK21 융합중개의과학교육연구단 단장) 연구팀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 산학연 Collabo R&D (일반형)’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산학연 collabo R&D과제를 통해 양 기관은 퇴행성 뇌질환의 진단용 소롭센 재조합 단백질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 입증을 위한 상용화 기술 검증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한다. 제론메드는 이를 계기로 퇴행성 뇌질환 분야로 기술 영역을 확장하고, 체외진단의료기기 상용화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해당 기술은 바이오의약품 소재와 진단시약 원료의 상용화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제론메드는 산학연 collabo R&D 과제를 통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유임주 교수 연구팀과 퇴행성 뇌질환 동물모델에서의 소롭센 재조합 단백질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할 계획이다.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고려대 의과대학 유임주 교수팀은 국내 뇌과학 및 뇌조직학 분야의 선도 연구그룹으로 이번 과제를 통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산학연 연구개발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퇴행성 뇌질환의 병리기전과 진단·치료 원천기술로의 실용화 기반을 구축하며 제론메드의 기술검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론메드는 고려대학교 생명공학부 이병천 교수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및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뇌과학연구소) 출신인 이현정 부대표가 공동설립한 고려대학교 교원창업 벤처기업이다. 서울바이오허브의 전폭적인 인프라 지원을 바탕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유임주 교수 연구팀과 이병천 교수의 리독스 플랫폼(R2P2®) 원천기술을 뇌질환 분야의 기술개발로 확장해 추가적인 상용화 개발을 추진 중이다.

제론메드는 2022년 4월 설립 이후, 꾸준히 기술 사업화 기반을 확장해왔다. 2024년 하반기에는 체외진단의료기기 제조업 허가를 취득하며 기술사업화 역량을 확보했고, 이번 산학연 collabo R&D과제 선정을 기반으로 글로벌 바이오 진단시약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개발 협력은 대학에서 개발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민간 바이오의료 스타트업과 의과대학 연구기관이 실용화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대표적 사례로, 퇴행성 뇌질환 진단 및 치료 패러다임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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