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은 당뇨병학연구재단과 함께 ‘위풍당당 6.5km 걷기 캠페인’을 5월 1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6.5km 걷기 캠페인은 당뇨인이 걷기 운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꾸준한 걷기 운동의 동기를 부여하고자 마련됐다. 6.5km라는 거리는 당뇨병 진단 기준 중 하나인 당화혈색소를 6.5% 미만으로 유지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참여 방법은 걸음 기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워크온’을 내려받은 후 6.5km 걷기 캠페인을 선택해 일상생활 속에서 모은 걸음 수를 기부하면 된다. 걸음 기부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당뇨병학연구재단을 통해 취약 계층 당뇨인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6.5km 걷기 캠페인은 2021년 시작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지난해 6.5km 걷기 캠페인에서는 약 190억 보의 걸음이 소중한 기부로 이어지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재단법인 당뇨병학연구재단은 당뇨병 연구사업과 국제 학술활동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당뇨병학의 발전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과 당뇨병 극복에 기여하고자 설립됐다. 당뇨병학연구재단은 내분비학 후속 세대 양성 사업, ‘당뇨병 극복 연구기금’ 등 당뇨병 예방 프로젝트 사업과 6.5km 걷기 캠페인, ‘젊은 당뇨인 꿈 장학금’ 등 당뇨인 지원 및 대국민 공익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6.5km 걷기 캠페인이 당뇨인들에게 건강한 삶을 위한 실천의 계기가 되고, 당뇨병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당뇨병 예방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동아쏘시오그룹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기념행사는 5월 8일부터 10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제38차 춘계학술대회에서 개최됐다. 대한당뇨병학회 안규정 회장(강동경희대학교병원), 차봉수 이사장(신촌세브란스병원), 동아에스티 김영설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보문호 인근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