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대표 김재은, 이하 퍼스트바이오)와 주식회사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대표 김용주, 이하 리가켐바이오)가 항체-약물접합체(ADC)용 신규 페이로드, 면역항암제 및 저분자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향후 3년내 차세대 ADC페이로드를 비롯하여 2~4개의 신약후보물질을 발굴을 목표로 한다. 본 계약에 따라 리가켐바이오는 공동연구를 위한 초기 연구비를 투입하며, 향후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로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성과로 도출된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독점적 라이선스 옵션 권리를 확보하며 옵션 행사 후 제3자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할 경우 수익을 정해진 비율대로 나누게 된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차세대 페이로드가 적용된 ADC개발 및 새로운 면역항암제 공동연구 가능성을 함께 모색해 왔으며, 협업 과정에서 양사 핵심역량을 활용한 기술적 시너지와 전략적 연구 방향성이 같음을 확인했다. 이번 협력으로 기존 ADC페이로드의 한계점을 극복한 신규기전의 페이로드와 차세대 면역항암제 등 저분자 신약 연구 분야에서 양사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퍼스트바이오 김재은 대표는 “퍼스트바이오의 글로벌 수준 R&D 역량이 이번 협력의 근간이 돼, 개선된 ADC뿐만 아니라 새로운 저분자 항암제 발굴에서도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력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경험을 결합해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국내 바이오텍 간 지속 가능한 협력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가켐바이오 김용주 대표는 “저분자 합성신약 연구개발 분야에 오랜 경험과 우수한 핵심역량을 보유한 퍼스트바이오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력뿐만아니라 리가켐바이오의 자체 연구역량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국내외 바이오텍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