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머크 바이오파마, ‘대장암 바로 알기’ 사내 캠페인 진행

2025-03-27 09:26:09

국내 암종 발생 순위 2위 대장암, 50세 미만 젊은 환자 비율 세계 최고
임직원 참여 OX 퀴즈 및 전문의 초청 사내 강연 진행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대표 크리스토프 하만)는 3월 대장암 인식의 달을 맞아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질환 인식 제고를 위한 ‘대장암 바로 알기’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매년 3월은 ‘대장암 인식의 달(Colorectal Cancer Awareness Month)’로, 미국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2000년 대장암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공식적으로 선포하면서 시작됐다.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 등 주요 국가에서는 매년 대장암 인식 제고를 위해 파란 옷 입기(Dress in Blue Day) 등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내 캠페인에서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임직원은 전문의 초청 사내 강의와 OX 퀴즈를 통해 대장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얼비툭스의 임상적 가치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내 강의에는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진원 교수가 연자로 참석하여 ‘대장암 바로알기’란 주제로 대장암의 질환적 특징과 주요 치료 옵션을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을 통해 임직원들은 대장암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하며 이해도를 높였다. 

김진원 교수는 “대장암은 뚜렷한 초기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워 진단 시 전이된 경우가 많지만, 다른 암과 달리 전이성 병기로 진단받더라도 종양 크기를 축소한 후 절제술을 통해 완치 가능성이 높다”면서, “얼비툭스는 종양의 위치에 상관없이 조기에 종양을 축소시켜 절제가 불가능한 전이성 대장암 환자도 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도록 돕고, 궁극적으로 완치를 치료 목표로 삼을 수 있게 하는 대체불가한 치료 옵션이다”라고 말했다.

대장암은 대장 점막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특히, 50세 미만의 젊은 대장암 환자 비율은 한국이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인식 개선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병이 진행된 후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대장암 환자 중 20%는 전이가 된 상태로 진단되며 절반 가까운 환자가 향후 전이성으로 발전하는 양상을 보인다. 

전이성 대장암은 우측보다 좌측에서의 발생률이 약 3배 이상 높다는 특징이 있다. 얼비툭스의 경우 좌측 대장암 환자에 대한 장기 생존 효과와 조기 종양 축소 효과를 입증해, 유럽종양학회 최신 치료 가이드라인(ESMO Clinical Practice Guideline)’에서 4기의 절제 불가능한 전이성 대장암 중 RAS/BRAF 정상형(wild-type)의 좌측 종양의 치료 옵션으로 유일하게 권고되고 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항암사업부 이수경 상무는 “대장암 인식의 달을 맞아 질환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특히 올해는 얼비툭스가 국내 허가 20주년을 맞이해 더욱 뜻깊은 해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항암사업부는 앞으로도 더 많은 대장암 환자들이 치료 혜택을 받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치료제 공급과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RAS 정상형 전이성 대장암 표적치로제 얼비툭스주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얼비툭스는 주요 글로벌 가이드라인(NCCN, ESMO)에서 권고하는 표준 치료제로서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30개월 이상의 일관된 전체생존기간 개선 효과를 입증했으며, 빠른 종양축소에 효과적이다. 국내에서는 얼비툭스주2mg/ml (세툭시맙)에 대해 최초 허가 후 현재 얼비툭스주5mg/ml(세툭시맙) 함량 품목을 시판 중이며, 2014년 국내 위험분담계약(Risk Sharing Agreement, RSA) 1호 약제로 급여목록에 등재됐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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