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와 11일 서울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제54회 약연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약사 5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약연상(藥硏賞)’은 한독과 대한약사회가 1970년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평소 약사윤리강령을 성실히 이행하고 국민보건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 온 약사회원을 선정해 매년 수여하고 있다.
제54회 약연상 수상자는 총 5명으로 ▲김동근(서울지부) ▲손병로(경기지부) ▲정이주(부산지부) ▲정현철(광주지부) ▲전승호(강원지부) 약사가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약연탑 트로피와 5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김동근 약사와 손병로 약사는 37년간 약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며 약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보건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정이주 약사는 약국자율정화사업에 헌신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지역주민 보건향상에 기여한 점을, 정현철 약사는 지역주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의약품 복용 이상사례에 대한 교육·홍보 활동과 상담을 제공하며 의료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전승호 약사는 강원지역 산불 당시 이동봉사약국 운영 및 대책 팀장을 역임하며 이재민 대상 무료투약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주민의 건강지킴이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