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3월 8일과 9일 양일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류마티스내과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60여명을 대상으로 자사의 IL-17A 억제제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와 IL-1β 억제제 일라리스(성분명: 카나키누맙)의 치료 가치를 공유하는 ‘Super Nova(수퍼 노바)’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면역 질환 분야의 전문의들과 함께 강직성 척추염 및 유전성 재발열 증후군에 대한 최신 지견을 논의하고, 각 질환에서 코센틱스와 일라리스가 지닌 임상적 가치를 공유하고자 마련되었다. 코센틱스는 2023년 12월 강직성 척추염에 1차 생물학적 제제로서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 되어 초기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일라리스 역시 2024년 8월부터 크리오피린 관련 주기적 증후군 (CAPS), 종양괴사인자 수용체 관련 주기적 증후군 (TRAPS), 가족성 지중해 열(FMF)에 보험급여가 적용되어 기존 치료 옵션이 부재했던 희귀 유전성 재발열 증후군 영역에 희망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유전성 재발열 증후군 및 강직성 척추염은 자가염증질환과 자가면역질환 범주에 들어가며 발생 연령대에 따라 소아청소년과 및 류마티스내과에서 진단되는 것을 고려, 이번 행사는 두 분야의 전문의들이 모여 면역질환에 대한 다양한 발표세션과 함께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심포지엄의 첫번째 세션에서는 코센틱스가 강직성 척추염에서 쌓아온 주요 임상 데이터 및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가치가 조명됐다. ‘세쿠키누맙의 통증 완화 효과’를 주제로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류마티스내과 이경언 교수는 강직성 척추염의 중요한 치료 목표 중 하나로 여겨지는 환자의 통증 완화 측면에서 코센틱스의 효과를 확인한 여러 임상 연구들을 소개했다.
강직성 척추염에서 코센틱스의 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한 대표적 연구인 ‘MEASURE 1-3’ 전반적 척추 통증 감소 효과를 살펴본 ‘SKIPPAIN ’ 등 다양한 임상 결과들이 제시됐으며, 이경언 교수는 특히 코센틱스가 MEASURE 2 연구를 통해 투여 1주차부터 전반적 척추 통증 및 야간 요통에서 빠른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개선 효과는 치료 104주차까지 지속되거나 더욱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언 교수는 “코센틱스의 강직성 척추염 1차 급여 확대 이후 지난 1년 동안 초기 환자들에게 사용한 결과 빠른 통증 개선 효과와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코센틱스가 1차 치료제로 도입된 이후 강직성 척추염의 초기 치료 전략이 변화하고 있으며, 앞으로 강직성 척추염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아산병원 류마티스내과 홍석찬 교수가 코센틱스의 두가지 용량 옵션(150mg, 300mg)에 따른 치료 편의성에 대해 발표했으며,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박영재 교수는 코센틱스 1차 치료의 임상 경험 공유와 함께 20-30대 진단율이 높은 국내 강직성 척추염 치료 환경에서 젊은 환자에 대한 코센틱스 초기 치료의 혜택을 설명했다.
첫번째 세션의 좌장을 맡은 한양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태환 교수는 “환자들의 질병 부담이 큰 강직성 척추염에서 생물학적 제제 1차 치료옵션이 IL-17A 억제제까지 확대됨으로써 실제 임상 현장에서도 통증 완화와 질환의 조기 관리 등 치료 가치를 실감하고 있다”며, “강직성 척추염에 대한 최신 치료 지견과 그간 축적된 IL-17A 억제제 치료 경험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 순서인 두번째 세션은 유전성 재발열 증후군의 치료 현황 및 질환 인식 제고의 필요성과 함께 작년 8월 급여가 적용된 일라리스의 치료혜택을 공유하는 주제로 진행됐다. 중앙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의 이소영 교수가 ‘자가염증질환에서의 IL-1β 억제’ 발표를 맡아 IL-1β을 선택적으로 억제함으로써 유전성 재발열 증후군의 세 가지 유형(CAPS, TRAPS, FMF)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일라리스의 치료 기전 및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소개했다.
마지막 발표를 담당한 아주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현아 교수는 류마티스내과에서 진단하는 성인 발병 스틸병(AOSD)이 유전성 재발열 증후군의 일종인 가족성 지중해 열(FMF)과 유사한 증상 및 진단 카테고리를 지님을 짚으며, 각 질환의 특징을 보다 정확히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되는 구별점 및 차이를 제시했다.
두번째 세션의 좌장으로 참석한 전남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신석 교수는 “유전성 재발열 증후군의 특성 상 기존 치료 옵션이 극히 제한적이고, 환자들이 정확하게 진단받기조차 어려운 안타까운 상황이었다”며, “다행히 작년부터 IL-1β억제제가 급여 적용을 받아 의료진 입장에서도 기쁜 마음이며, 환자분들이 신속하게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유전성 재발열 증후군에 대한 질환 인식 제고와 의료진들의 지속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