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DPP-4 억제제 시장의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독만이 유일하게
원외처방 확대를 맞았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 분석 결과 주요 DPP-4 억제제
시장은 2023년 3분기
4315억원에서 2024년 3분기 3687억원으로 14.5% 줄어들었다.
현재 시장 선두를 달리는 LG화학 역시 1000억원 이하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은 현재
제미글립틴 성분의 제품을 판매 중으로, 2023년 3분기 1064억원에서 2024년 3분기 963억원으로 9.5% 하락했다.
단일제 ‘제미글로’가 309억원대를 유지하기는 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0.2% 줄어들었으며, 복합제들 중 ‘제미메트’가 433억원에서 430억원으로
0.7% 감소했고, ‘제미메트서방정’만이 2023년 3분기 316억원에서 2024년 3분기 322억원으로 1.9% 증가한 가운데 ‘제미로우’는 4억원대에서 3억원대로 20% 이상
감소했다.
리나글립틴 성분 치료제를 판매하는 베링거인겔하임은 2023년 3분기 932억원에서 2024년 3분기 810억원으로 13.1% 축소됐다. 단일제인 ‘트라젠타’가
461억원에서 397억원으로 13.9%, 복합제인 ‘트라젠타듀오’가 470억원에서 412억원으로
12.3% 감소했다.
종근당은 현재 시타글립틴 성분의 치료제들을 보유하고 있는데, 2023년 3분기 1102억원에서 2024년 3분기 755억원으로 원외처방액이
31.5% 하락했다. 단일제
‘자누비아’는 2023년 3분기 283억원에서 2024년 3분기 182억원으로 35.8%, 복합제
중 ‘자누메트’가 486억원에서 232억원으로 29.3%, ‘자누메트엑스알’은 332억원에서 229억원으로 31% 감소했다.
반면 테넬리글립틴 성분 치료제를 판매하는 한독은 유일하게 원외처방액이 확대됐다.
2023년 3분기 368억원에서 2024년 3분기 382억원으로 3.8% 증가한 가운데, 단일제 ‘테넬리아’가 1같은 기간 176억원에서 181억원으로 2.9%, 복합제 ‘테넬리아엠’이 192억원에서 201억원으로 4.6% 확대됐다.
동아에스티는 현재 에보글립틴 성분의 치료제를 판매해 2023년 3분기 237억원에서 2024년 3분기 224억원으로 5.4% 하락했다. 단일제 ‘슈가논’은 96억원에서 90억원으로 6.3%,
복합제 ‘슈가메트’는 141억원에서 134억원으로 4.8%
축소됐다.
이어 빌다글립틴 성분 치료제를 담당하는 노바티스는 2023년 3분기 219억원에서 2024년 3분기 203억원으로 7.5% 줄어들었으며, 단일제 ‘가브스’가 30억원에서 27억원으로 10%, 복합제
‘가브스메트’가 189억원에서 176억원으로 7.2% 감소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일동)은
삭사글립틴 성분의 치료제를 판매하는 가운데 2023년 3분기 190억원에서 2024년 3분기 158억원으로 원외처방액이 17.3% 하락했다. 단일제 ‘온글라이자’가 141억원에서 115억원으로
18.1%, ‘콤비글라이즈’가 49억원에서 42억원으로 14.8% 줄어들었다.
이어 알로글립틴 성분 치료제를 판매하는 셀트리온제약의 원외처방액은 2023년 3분기 160억원에서 2024년 3분기 154억원으로 3.5% 하락했다.
단일제 ‘네시나’가 79억원대를 유지했으며, 복합제들 중 ‘네시나메트’는 6억 2500만원에서 6억 9300만원으로
10.9% 늘었고, ‘네시나엑트정’은 74억원에서 68억원으로 8.5% 감소했다.
끝으로 중외제약은 아나글립틴 성분 치료제를 판매하고 있으며 그 원외처방액이
2023년 3분기 39억원에서 2024년 3분기 35억원으로
9.3% 축소됐다.
단일제 ‘가드렛’이 32억원에서 24억원으로 24.2% 줄어들었지만
복합제 ‘가드메트’는 7억원대에서 11억원대로 훌쩍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