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SK(한국법인 대표 마우리치오 보르가타)는 지난 9월과 10월 두 달간 국내 비뇨의학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자사의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두타스테리드 제제의 출시 20주년을 기념하고,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중 국내 최초의 고정용량복합제인 듀오다트(성분명 두타스테리드/탐스로신염산염)와의 동행을 지속하기 위한 릴레이 ‘아름다운 동행 심포지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9월 심포지엄은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됐으며, 10월에는 6일 ‘전립선 건강의 날’을 맞아 서울 강북 및 수도권, 부산, 호남 등 국내 주요 도시에서 연달아 진행될 예정이다.
‘아름다운 동행 심포지엄’은 2004년 4월 국내 출시된 아보다트(성분명:두타스테리드)에 이어 2022년 3월 출시된 듀오다트까지 한국GSK가 비뇨기과 영역에서 꾸준히 데이터를 축적해 온 20여년의 여정을 주요 임상과 함께 소개하고 전립선비대증 및 하부요로증상(LUTS)의 최신 치료 지견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릴레이 심포지엄에서 ‘진행 위험이 있는 하부요로증상 및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위한 개별화 치료(Individualized medical care for men with LUTS/BPE at risk of progression)’를 주제로 강연한 독일 하노버의과대학 비뇨의학과 마티아스 올케(Matthias Oelke) 교수는 대규모 임상 데이터에 대한 예측 모델링 기반 전립선비대증 결과연구(BPH Outcome Predictive Modelling Study)를 바탕으로 개별화된 치료와 병용요법 치료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치료 결과의 시각화를 돕는 도구인 GSK 웹 기반의 교육용 BPH Tool을 소개했다.
전립선비대증 결과연구는 두타스테리드 위약대조 임상 3상 3건과 듀오다트 허가 임상 CombAT 1건에 참가한 환자 총 9167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나이, 전립선 크기(PV),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 등의 예측 인자를 활용해 치료법에 따른 치료 반응을 예측한 연구다.
연구 결과, 전반적으로 두타스테리드/탐스로신염산염 병용요법이 단독요법보다 베이스라인 대비 IPSS 점수 변화가 우수한 것으로 예측됐으며, 두타스테리드/탐스로신염산염 병용요법과 두타스테리드 단독요법이 탐스로신 단독요법보다 급성 요폐 및 수술 위험도에 있어서 우수한 것으로 예측됐다.
올케 교수는 “이번 예측 모델링 연구를 통해 질환진행의 위험요소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상호 작용하고 각기 다른 치료 반응에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할 수 있었으며, 개별화된 치료법의 중요성을 조명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며 “BPH Tool을 이용한 예측 모델링을 통해, 향후 전립선비대증 치료에서도 더욱 개별화된 치료 접근 방식을 제공해, 궁극적으로 치료 결과를 개선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심포지엄에 연자로 참석한 하나로의료센터 강남센터 정병하 센터장과 건국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백성현 교수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의 또 다른 장을 연 듀오다트와 맞이할 미래(Embracing a Better Tomorrow with Duodart: Another Chapter in BPH Treatment)’를 주제로 듀오다트의 주요 임상 데이터를 소개하기도 했다.
한국GSK 제네럴메디슨 및 스페셜티케어 사업부 이동훈 전무는 “한국GSK는 비뇨기과 분야 리더십을 바탕으로 2004년 두타스테리드 국내 도입에 이어 2022년 듀오다트 급여 출시4까지 20년간 국내 의료진들과 동행하며 임상 근거를 축적하고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위해 힘써왔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GSK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중 국내 최초의 고정용량복합제인 듀오다트의 탐스로신 단독요법 대비 우수한 증상 개선 효과, Real-world data에서 확인한 유의미한 복약 편의성 개선(P<0.0001) 등의 장점과, 국내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오랜 기간 이어온 비뇨의학과 의료진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장기 처방 경험을 모으고 최적의 치료를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끝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듀오다트의 CombAT 등 임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유럽비뇨기과학회(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 EAU)와 미국비뇨기과학회(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 AUA) 등 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서도 질환의 진행 위험도가 큰 중등도-중증의 양성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치료에 5α-환원효소 억제제와 알파차단제 병용요법이 권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