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미용 의료 플랫폼 ‘마이비너스(MyVenus)’ 운영사인 ㈜써밋츠(대표 황유진)는 바노바기 성형외과의원과 협력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바노바기 피부 클리닉(Banobagi Dermatologic Clinic)’을 설립하고, 지난 8월 31일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양사의 글로벌 사업 확대 및 인도네시아 시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결과다.
㈜써밋츠는 인도네시아 최초의 미용 의료 플랫폼 ‘마이비너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인도네시아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미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한국 성형 시장에 의료관광사업을 확장해 사업 개시 1년만인 2023년 누적 유치 성형수술금액 150만 달러(USD)를 돌파하며 국내에 해외환자 유치에 기여했다.
바노바기 성형외과의원은 안티에이징을 비롯해 양악, 윤곽을 포함한 다양한 성형분과를 이끄는 선도적인 성형외과로, 높은 의료 기술과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전문적 경험과 최신 기술 및 의료 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에 차별화된 미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바노바기 피부 클리닉 1호점은 자카르타 중심부에 위치해있다. 클리닉에는 한국 바노바기 성형외과의원 및 피부과에서 전문 트레이닝을 받고 교육 수료증을 이수한 인도네시아 현지 피부과 전문의들이 상주 중이다. 최첨단 장비를 통해 피부 질환 치료부터 미용 시술, 노화 방지 관리까지 다양한 시술 및 수술 애프터 케어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 피부과 전문의는 성형수술 집도가 가능하기에 다양한 쁘띠 성형수술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 인도네시아 내 다양한 미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확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한국 미용·의료기술에 관심 높은 인도네시아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고품질 피부 관리 및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자카르타 1호점을 시작으로 2025년 상반기 2호점 개원을 앞두고 있다.
바노바기 성형외과의원 오창현 대표는 “인도네시아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높은 피부과 서비스 및 성형외과 수술의 수요를 고려해 ㈜써밋츠와 이번 클리닉 설립을 통해 최신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미용 의료 서비스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써밋츠 황유진 대표는 “마이비너스 플랫폼과 한국 의료 관광 비즈니스를 통해 쌓아온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바노바기 피부 클리닉을 인도네시아에서 전례 없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피부 시술 그리고 성형수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며 “바노바기 메디컬 그룹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동남아 고객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내 성형 및 뷰티 관련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약 7억 달러로 추정되며 연평균 약 10~15%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에서 성형 수술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성형 및 뷰티 사업은 지속적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특히, 한국의 뷰티 제품이나 성형 트렌드는 인도네시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필러나 보톡스, 레이저와 같은 비수술적 시술이 성형수술에 비해 선호도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