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파센라 유지요법 급여 기념 치료 편의성 개선 위한 활동 전개

2024-07-16 16:16:59

ICS/LABA 흡입횟수 추적 및 치료 자가 모니터링에 도움을 주는 환자수첩 발간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전세환)는 자사의 중증 호산구성 천식 유지요법 치료제 ‘파센라’ 급여 적용을 기념해, 의료진 대상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천식 치료제 투여 관리를 위한 환자수첩을 발간하는 등 천식 치료 편의성 증진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국제 중증 천식 레지스트리(International Severe Asthma Registry, 이하 ISAR)에 등록된 1,716명의 중증 천식 환자 데이터(2015년 1월 ~2019년 9월)를 기반으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중증 천식 환자 중 호산구성 표현형의 가능성이 높은 환자는 약 84%로, 호산구성 표현형을 가진 천식 환자들은 증상으로 인해 삶의 질이 낮고 심한 악화가 자주 발생해 경구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조절되지 않는 중증 천식 환자들이 사용하는 경구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의 장기간 노출은 골다공증, 고혈압, 제 2형 당뇨 등의 대사 증후군과 관련이 있으며, 경구 스테로이드의 지속 사용은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보다 사망 위험을 2배 이상(HR 2.17, 95% CI 2.04-2.31)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세계천식기구(Global Initiative for Asthma) 또한 스테로이드 과다 사용의 위험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생물학적 제제 사용을 통해 고용량 흡입 스테로이드 사용량을 감소시킬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에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중증 호산구성 천식 환자들이 파센라 치료 시작 후 고용량 흡입 스테로이드/지속 베타2 항진제(Inhaled Corticosteroid/Long-Acting β2-Agonist, 이하 ICS/LABA) 사용이 얼마나 줄었는지 확인하고, 자신의 증상을 추적 관리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파센라 투여 관리 환자수첩’을 제작했다. 또한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환자수첩 발간을 기념해 임직원 간 파센라 치료를 통한 천식 악화율 및 삶의 질 개선 노력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를 가졌다.

수첩은 ▲치료계획, ▲목표설정, ▲증상기록의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환자들은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증상조절제 투여 외에 파센라 등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물에 대한 정보를 기록해 둘 수 있다. 또한 환자들은 수첩을 활용해 산책하기, 여행가기 등 증상이 나아지면 하고 싶은 일에 대한 목표를 3개월 단위로 세워보고 자신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기록하여 자신의 치료 경과를 스스로 인지할 수 있으며, 이를 병원 내원 시 의료진과의 진료에도 활용할 수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바이오의약품 사업부 김용준 전무는 “이번에 제작된 수첩이 환자분들께는 치료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데 도움이 되고, 의료진들께는 환자와의 신뢰 형성 및 정확한 진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또한 이를 통해 질환 부담이 높은 중증 호산구성 천식 환자들의 치료 편의성이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중증 천식에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을 넘어 환자 중심의 솔루션 전달을 목표로, 앞으로도 환자와 의료진이 치료 계획 및 증상 관리를 하는 데 있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파센라 급여 적용을 기념해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7월 11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쳐 의료진 대상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중증 호산구성 천식의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과 생물학적 제제인 파센라의 역할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심포지엄에 좌장으로 참석한 아주대학교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 교수는 “조절되지 않는 중증 호산구성 천식 성인 환자 치료의 유지요법에 사용되는 생물학적 제제인 파센라의 글로벌 3상 임상연구를 통해 5년 투여 시점에 천식 악화를 경험하지 않는 환자의 비율이 최대 87%로 나타났으며, 또 다른 연구에서는 파센라 투여 환자의 약 63%가 경구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OCS) 사용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처럼 중증 천식에서 항 IL-5/IL-5R 등 생물학적 제제의 효과가 확인되고 있는 만큼, 국내 중증 천식 치료의 패러다임도 생물학적 제제 중심으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김태범 교수는 “항 IL-5/IL-5R 제제의 사용은 세계천식기구 가이드라인에서도 중증 호산구성 천식 치료에 권고하는 치료법이다”라며, “국내에서도 글로벌 가이드라인 수준에 맞춰 중증 천식 환자 치료 부담 완화를 위한 생물학적 제제 사용 확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중증 천식 치료 접근성 개선의 중요성에 대해 덧붙였다.

파센라는 임상 2상에서 투여 1일차에 혈중 호산구 수치를 거의 완전히 감소시키는 것이 확인된 항 IL-5R 제제로, 중증 호산구성 천식 환자 및 파센라 치료 시작 후 고용량 ICS를 투여 중인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글로벌 임상연구를 통해 투여 32주차에 전체 환자의 92%에서 ICS/LABA 복용량이 감소한 것이 확인됐다.

파센라는 지난 7월 1일부터 성인 중증 호산구성 천식 환자 중 고용량의 ICS/LABA와 장기 지속형 무스카린 길항제(Long-Acting muscarinic Antagonist, 이하 LAMA) 투여에도 불구하고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서 ▲치료 시작 전 12개월 이내에 혈중 호산구 수치가 300 cells/㎕ 이상이면서 치료 시작 12개월 이내 전신 경구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Oral Corticosteroid, 이하 OCS)가 요구되는 천식 급성악화가 4번 이상 발생했거나 치료 시작 6개월 전부터 경구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지속적으로 투여한 경우, 또는 ▲치료 시작 전 12개월 이내 혈중 호산구 수치가 400 cells/㎕ 이상이면서 동시에 치료 시작 전 12개월 이내 전신 코르티코스테로이드가 요구되는 천식 급성악화가 3번 이상 발생한 경우 급여 적용되고 있으며, 현재 한국을 비롯, 미국, 유럽, 일본 등 80여 개 국가에서 중증 호산구성 천식에 대한 추가 유지 치료제로 승인받아 널리 사용 중이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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