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사회, 외국인근로자 의료지원사업 실시

2024-06-20 18:58:07

이주민 친화형 의료기관 50개소 구성돼

전라남도의사회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2024년도 취약지역·계층 외국인근로자 보건의료지원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억5000만원을 편성해 병원네트워크 조직을 통한 의료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구체적으로 전남의사회는 의료비지원 사업을 위해 전남 22개 시·군에 1차병원 40개 기관과 3차병원 10개 기관이 ‘이주민 친화형 의료기관’으로 참여해 외래진료비와 입원·수술비를 지원한다. 

또한, 22개 시·군의사회 모든 지역에서 참여해 접근성을 강화하고, 대학병원(화순전남대병원)과 공공의료원(순천, 강진, 목포) 및 주요 거점별 3차병원이 참여함으로써 중증질환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전남의사회에서는 총력을 기울여서 병원 네트워크를 조직했다.

이어 외국인 주민 보건관리능력 제고를 위해 ‘전남지역 보건의료지원 협의체’ 네트워크를 구성했으며,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전남본부, 전남대학교 글로벌 디아스포라 연구소, 동신대학교, 순천대학교, 동아보건대학교, 이주민지원센터(목포, 순천), 가족센터(나주시, 해남군) 등 민·관·학 17개 기관이 전남의사회와 함께 참여했다. 

아울러 지자체인 전라남도의 주최로 6월 19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남 외국인주민 의료지원 실무협의체’ 첫 회의를 진행하고 공동협약식을 진행했으며, 향후 이주민 건강권 보호를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전남의사회는 동부권 중부권 남부권에 권역별 찾아가는 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며 지역 협의체들과 함께 ▲무료독감접종 ▲결핵검진 ▲보건교육 ▲구급약품전달 사업을 진행한다. 

전라남도에서는 전남 외국인주민 종합지원 콜센터를 설치·운영 예정으로, 외국인 진료 시 가장 큰 어려움인 통역 지원을 위해 이주민 친화형 의료기관에 콜센터의 우선지원을 협력하기로 했다.




김민준 기자 kmj6339@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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