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임상시험신기술개발연구사업단, 질환별 임상시험 데이터 표준화·적용 논의

2024-06-13 15:00:19

현장 밀착형 민-관 임상시험 데이터 표준 협의체 회의 및 간담회 개최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박인석, 이하 ‘재단’)이 주관기관으로 수행 중인 스마트임상시험신기술개발연구사업단(단장 백선우, 이하 ‘사업단’)이 카카오헬스케어에서 협의체 회의 및 연구진 간담회(6.12.)를 개최했다.

회의는 사업단이 지원하는 ‘질환별 임상시험 관련 데이터 표준화 및 적용’ 과제의 연구책임자와 주요 연구진, 민-관 협의체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연구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개선·지원하기 위해 개최한 이날 회의에서는 사업단의 주관연구기관인 재단 박인석 이사장의 격려말씀을 시작으로, 카카오헬스케어의 과제 협력 현황 공유, 연구책임자 경희의료원 연동건 교수의 과제 추진 현황 발표에 이어 과제에 참여하는 연구진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논의하며 우리나라 임상시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자의 역할 다짐과 과제 성공 의지를 다졌다.

스마트임상시험신기술개발연구는 2023년 4월부터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R&D 사업으로, 5년간(‘23~’27) 19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바이오헬스 첨단융합 스마트 임상시험 신기술 개발을 통한 차세대 임상시험 환경 조성 및 임상시험 효율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임상시험 데이터 표준모델 개발을 통한 데이터 기반 임상시험 설계 플랫폼 개발 및 고도화’ 과제의 경우, 현재 신약개발에 활용 가능한 RWD 데이터 표준모델 개발 및 4개 질환 이상의 임상시험 관련 데이터 기반 임상시험 지원체계 구축 등을 목표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국내 의료데이터 큐레이션 분야를 선도하는 카카오헬스케어는 의료데이터가 지속적으로 활용되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그간 축적된 의료데이터 관련 표준화 기술 및 파이프라인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본 연구과제를 수행 및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재단은 旣 구축된 감염병(코로나19,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 등) 관련 임상 표준 데이터를 올해 3분기 중 연구자와 기업에 개방할 예정이며, 결핵 질환 데이터의 활용 방안을 국내 병원들과 함께 논의하고 있다.

박인석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임상 현장 및 시장의 디지털 혁신 요구에 발맞추어 전문성을 보유한 다수의 병원과 기업이 협업하고 있는 만큼, 재단도 앞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신규 질환에 대한 데이터 표준화 및 활용 체계 구축을 통해 많은 연구자가 신약개발과 임상시험 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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