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학회, “지원자 확보 위한 장기적 계획 필요”

2024-05-17 05:50:15

대한류마티스학회, KCR 2024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 개최



대한류마티스학회가 16일 제44차 대한류마티스학회 학술대회 및 제18차 국제학술대회 KCR 2024를 개최를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성윤경 학술이사(한양의대)는 이번 학술대회의 특징과 의미에 대해 전달했다.

성 학술이사는 이번 학술대회에 대해 “코로나19 이후 계속 오프라인으로 개최해오고 있었으나, 현재 당직 등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하이브리드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면서 “학회 회원의 절반은 의사 외의 직군에 종사하는 점도 고려했다. 여러 개 과가 함께하는 다학제라는 점도 특징이다”라고 전했다.

또 ‘KCR 학술대회 국제화 및 글로벌화 선언의 원년’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성 학술이사는 “초록 접수에 있어서 국외 비율이 3분의 2 초과이며, 대부분의 발표가 영어로 진행되는 세션이다.”라고 밝히면서 “유럽류마티스학회장, 아태류마티스학회장, 일본류마티스학회장 등 세계 류마티스학 오피니언 리더가 함께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대만 류마티스학회와 상호교류를 이어나가는 차원에서 상호 방문과 발표를 진행하는 한편, 아시아태평양류마티스학회 멤버간의 발표나 동아시아류마티스학회의 차세대 연구자 미팅에 초청된 젊은 연구자들 등 동아시아 류마티스 연구자들의 교류시간도 마련됐다. 

글로벌로 영역을 견고히하는 한편 국내 학회와도 교류를 탄탄히 한다. 대한정형외과학회 이명철 회장, 대한골대사학회 백기현 이사장, 대한소아임상면역학회 정대철 회장 등 유관학회와의 리더십 교류 및 공동심포지엄이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마련된다. 

또 성 학술이사는 “정밀의학,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의료, 원격의료 등에 대한 일본류마티스학회 회장의 강의 시간도 마련됐다”면서 융합의학에 대한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온고이지신’을 모토로 선후배를 이어주는 Presidential Plenary session 세션, △정밀의학과 환자 참여 관련 전략적 측면의 강의 △연구자와 학회의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ESG에 어떻게 기여해야 하는지에 대한 강의 등을 포함한 Keynote Lectures 등도 준비됐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대한류마티스학술상에 가톨릭의대 류마티스내과 김기조 교수, 대한류마티스학회 젊은연구자상에 카이스트 이정석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가 마무리되면 오는 20일부터는 신임회장 및 이사장의 임기가 시작된다. 제32대 회장인 중앙의대 류마티스내과 송정수 교수가 2025년 5월 18일까지, 제10대 이사장에 성균관의대 류마티스내과 차훈석 교수가 2026년 5월 17일까지 임기를 수행한다.



한편 이 날 차훈석 차기 이사장은 “현 의료사태 이전에도 내과에서는 특정 분과에 대한 쏠림 현상이 심해 갈수록 류마티스내과 지원자가 갈수록 줄어드는 어려움에 대해 직면해있었다. 류마티스학회 펠로우 지원자가 지난 해 10명, 올해는 5명이다.”라며 “학회를 더 홍보하는 등 우리 쪽으로 지원할 수 있는 인력들이 많아질 수 있도록 장기적인 계획을 마련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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