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25주년 ‘리피토’, 국내 스타틴 처방 1위의 비결

2024-04-25 05:50:32

비아트리스, 리피토 출시 2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 개최


비아트리스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피토’가 국내 출시 25년을 맞은 가운데,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와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꾸준히 높은 처방량을 기록하고 있다. 

비아트리스 코리아가 24일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피토(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의 출시 25년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미국 뉴욕의과대학 스리팔 방갈로 교수가 ‘근거 중심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먼저 방갈로 교수는 “LDL-C는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에 해당하는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로, 이상지질혈증은 적절히 치료하지 않을 경우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치료제의 임상적 유용성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심혈관계 효과를 1차 평가변수로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리피토는 1차 평가변수에서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를 확인한 다양한 임상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상지질혈증 및 관상동맥심장질환 1, 2차 예방에 대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일부는 미국 ACC/AHA(2018, 2019), 유럽 ESC/EAS(2019),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2022) 등 국내외 주요 가이드라인에서 임상적 근거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방갈로 교수는 한국인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리피토 임상연구에 주목하며 AMADEUS, AT-GOAL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먼저 AMADEUS 연구에서는 환자의 베이스라인 LDL-C 수치에 따라 리피토 10mg, 20mg, 40mg으로 시작 용량을 달리해 진행했고, 4주 후 LDL-C가 100 mg/dL에 달성하지 못한 경우 용량을 2배 증량했다. 그 결과 투여 8주차 시점에서 91%의 환자에서 LDL-C 목표수치인 100mg/dL에 도달했으며, 초기 리피토 투여 용량이 클수록 LDL-C 감소율은 더욱 크게 나타났다. 

AT-GOAL 연구에서도 LDL-C 수치와 심혈관질환 위험도 등 환자 상태에 따라 리피토 치료 시작 용량을 달리 투여(10mg, 20mg, 40mg/일)해 치료했으며 81.9%의 환자들이 치료를 시작한 지 4주 만에 LDL-C 목표 수치에 도달했고, 8주차에 도달한 비율은 86.0%였다. 

마지막으로 방갈로 교수는 “리피토 출시 25년의 성과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중요성을 임상에서 인지하고 현재까지의 치료 전략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이다”며, “앞으로도 리피토는 임상현장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며, 한국에서도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데, 리피토를 포함한 다양한 치료적 접근에 대한 연구와 치료 분야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아트리스 코리아 의학부 권용철 전무는 “특히 유럽의 가이드라인의 경우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에게 스타틴을 1차적으로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역시 이상지질혈증은 여러 심혈관계 위험을 평가해 스타틴을 우선 투여하고,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용량 증가, 그래도 치료가 되지 않으면 에제티미브 등 복합제 약물을 투여하는 것으로 돼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비아트리스 코리아 마케팅 총괄 임현정 전무는 리피토의 지난 25년 간의 발자취와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임현정 전무는 “리피토는 출시 이후 25년 동안 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해 전세계 3억3천 환자-년수의 임상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에게 고품질의 의약품을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리피토는 환자와 의료진의 꾸준한 신뢰와 실제 임상에서 확인된 임상적 유용성을 바탕으로 출시 25년이 지났음에도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1차 치료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리피토는 리피토플러스와 함께 여러 국내외 이상지질혈증 진료 지침을 근거로 환자와 의료진에게 치료옵션을 제공할 것이며,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국내 이상지질혈증 치료 및 만성질환관리에 기여하고자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날 간담회에 자리한 빌 슈스터 비아트리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리피토가 국내에서 연간 약 100만명 환자에게 처방되며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중 하나로 의료진의 신뢰를 얻고 있는 것에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비아트리스 글로벌에 있어서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리피토 역시 한국에서 3대 주요 제품중 하나”라며 “비아트리스에 있어서 리피토는 매우 중요한 자산이고 저희는 이 자산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고자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양한 환자 프로그램에도 계속 투자하고 있다.”며 “환자의 질환 관련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들을 진행하고 있고, 환자들에게 적절한 치료제가 제공될 수 있도록 여러 보건의료 전문가들과도 협업을 하고 있고 한국 내 환자들의 진료와 치료를 최적화시키기 위한 노력들을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25년 동안 변함없는 믿음을 보여준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환자들이 삶의 모든 단계에서 더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이 되는 기업으로서 이상지질혈증 치료 환경 개선과 질환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리피토는 1999년에 국내에 처음 등장해 출시 5년차인 2003년부터 2023년까지 20년간 아이큐비아 기준 국내 스타틴 단일제, 복합제 통합 처방량 1위를 기록했으며, 현재도 연간 약 100만명의 국내 환자에게 처방되고 있다.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2021년 리피토에 에제티미브 성분을 더한 리피토플러스정을 출시하며 리피토 패밀리를 늘리고 국내 환자 및 의료진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만성질환 치료제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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